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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58 712회 0건
스토커...여자의 목소리는 더욱 헐떡 거렷다

아마 혼자 있으니 맘놓고 소리를 지르는듯 햇다

숨이 끊어질듯이 가파르게 올라갔다

민수는 수진의 모습을 상상하자 다시 자지가 성을 냈다



"아 보고 싶다..."



민수의 손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창가에 얼룩을 만들고서야 민수의 손이 멈추었다

수신기에서도 소리가 잠잠해졌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수진과 민수는 동시에 희열을 느낄수 있었던 것이다



민수가 렌즈에 눈을 대고 안방으로 촛점을 맞추자 얼굴이 달아오른 수진의 얼굴이 보였다

수진은 팬티만 입고 홈드레스를 위에 걸쳤다

그리고 거실로 나가더니 쇼파에 길게 누워버렸다

민수는 살찐 엉덩이를 보며 천천히 자신도 침대에 몸을 맡겼다



"이렇게 된거 가보는거야 끝까지...."



민수는 책상서랍안에 봉투를 꺼냈다

며칠전 촬영한 혜정이의 사진이었다

그중에서 약간 소프트한 사진을 골랐다

그걸 봉투에 넣고 쪽지를 첨부해서 봉투에 넣고 겉봉에 이름을 적어 넣었다



"803호 혜정이 엄마 김수진"







수진은 헬스장을 갔다가 오는 길에 마트에 들렀다

야채를 많이 샀다

웰빙이 유행이라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다

마트에서 오이를 특판가로 팔고있었다

수진도 필요이상 오이를 샀다

먹기도 하고 얼굴 마사지도 할수 있으니 양에 부담이 되진 않았다

큰건 마사지용으로 작은것은 반찬을 만들생각이었다



"호호 오늘 왠지 일진이 좋은거 같아...."



헬스장 코치가 오늘따라 수진에게 유달리 친절하게 운동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코치의 가슴이 수진의 등뒤에 닿을때 가슴이 짜릿해지는걸 느꼇던 수진이었다



"어제 간만에 자가발전을 해서 그런가? 기분이 좋네"



수진은 들어오다가 우편함을 보았다

광고전단과 함게 흰 봉투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꺼내보자 우체국 소인도 찍히지 않은 봉투였다

보낸사람도 없는데 분명 자신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누구지? 혹 광고아냐?"



햇볕에 살짝 비추어 보았지만 두툼한 두께에 안에 내용물이 잘 보이진 안?다

수진은 아무렇지 않게 주머니에 넣고 집으로 향했다

욕심내고 산 오이가 슬슬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수진이는 손에 든걸 바닥에 내려놓고 쇼파에 앉았다



"궁금하네 분명 내 이름이 맞는데..."



수진은 봉투를 천천히 개봉하였다

처음에 들어온건 사진이었다

담배 피우는 혜정의 모습..그리고 나이어린 남학생을 협박하는 모습 까지...

마지막 사진은 수진에게 무서운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자기 딸이 교복 단추를 열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며...



"아니 이 얘가 지금...."



수진의 손이 떨려왔다

봉투안을 다시 들여다 보았다

혹 다음 장면이 찍힌 사진이 있나싶어서..

사진은 발견하지 못하고 수진은 쪽지하나를 발견하였다



"안녕하세요... 수진씨

혜정이 사진때문에 많이 놀라셨죠?

그거보다 더 충격적인 사진도 있는데 그건 제가 보관할께요

미리 알려드리지만 이사진은 저만 갖고 있읍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아시죠?

신고해도 상관은 없는데 혜정이 사진을 학교게시판이나 인터넷에 더도는걸 보실겁니다

자 지금부터 제가 시키는대로 해주세요

자식을 위한다고 생각하시고...

우선 컴퓨터에 메신저 하나를 다운 받으세요

비번과 아뒤는 제가 말하는 걸로...

오늘은 거기까지 입니다

수진씨 다리가 참 이쁘더군요 내일 모레에 다시 연락드리죠

화요일 정오쯤 연락드리죠

컴퓨터 켜 놓는거 잊지마시고..."





수진은 난감했다

자신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걸 보면 주위사람인거 같은데....

한참을 고민하다가 일단은 쪽지대로 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 일단은 사진을 회수하는거야 정 안되면 약간의 댓가를 지불해서라도..."



메신저를 깔고 등록하고 그러다보니 저녁도 건너뛰었다

쇼파에 흩어진 사진을 보며 수진은 당분간 혜정에게 비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둘러 치우고 방으로 들어가 눕자 긴장이 풀렸다

갑자기 쪽지의 마지막 구절이 생각났다



"날 보았단 말이지..그럼 혹 수영장에서? 아님 헬스장...."



수진의 머리속에 주위의 남자들이 모두 범인처럼 보였다

머리가 아파왔다

수진은 가로등이 반짝이는 공원을 내려다보며 자기 주위의 남자들을 다시 정리해보았지만 마땅하게 떠오르는 인물이 없었다



"아...누구지..."



수화기를 들어 혜정이에게 전화를 하였다



"너 어디야?"

"어디긴..학원이지.."

"그래 일찍 들어와"

"끝나야 들어가지..엄마두"

"알았어 올때 조심하고..."

"알았어요"







민수는 수진이 전화기를 들고 전화를 하자 긴장을 했다



"아니 신고하는거 아냐?"



얼른 수신기를 켰다

딸에게 전화하는걸 확인하고 안심을 했다

벽에 걸린 수진의 팬티가 펄럭였다 태극기처럼...



민수는 다음 단계를 생각하며 천천히 컴퓨터를 켰다

수진의 신상명세가 적혀있는걸 카피하였다

민수는 그중 전화번호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근처 공중전화박스에 들어가 천천히 다이얼을 돌렷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누구신지...???"



수진은 순간 목소리의 주인공이 쪽지의 주인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쪽지보낸 사람입니다"

"...."



수진을 할말이 없었다

잠시 침묵이 흘렀고 이윽고 민수가 입을 열었다



"일단 수진씨의 결심을 알아보렵니다

집에 현금을 몽땅 가지고 제가 말씀드린 장소의 박스에 넣어주세요

그럼 제가 선물하나 하지요 장소는......"

"그건...."



수진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전화가 끊어졌다

민수는 안주머니에서 사진하나를 꺼냈다

재활용통에서 빈박스하나를 꺼냈다

그리고 지정한 장소에 가져다 놓았다

안에는 한장의 사진을 넣고....



옆동 놀이터에 숨어 지켜보기 시작했다

30분도 안되서 수진의 그림자가 비쳤다

급히 달려왔는지 숨을 헐떡이며 순진은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민수는 꼼짝하지도 않고 수진을 쳐다보았다

수진은 전화에서 말한 대로 빈박스하나가 나무아래에 바위위에 놓여있는걸 확인했다

폭발물이라도 되는듯 조심스럽게 다가가 박스안을 열어보자 그 안에 사진하나가 놓여있었다

교복을 풀어헤치고 속옷에 손을 대는 딸의 모습이 괘 음란하게 보였다

수진은 가져온 현금을 박스에 넣고는 집으로 향했다

수진이 사라지는걸 확인한 민수는 박스안의 현금을 들고는 수진이 사라진쪽에 흔들어보였다



"첫거래에 감사합니다 후후"









집에 들어온 수진은 땀에 범벅이 되었다

남자가 자신을 따라오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무서웠다

혜정이가 그런 엄마를 쳐다보며 의아해하고 있었다



"응 왔니?"

"엄마가 일찍오라며..근데 운동을 얼마나 한거야 땀이..."

"응 좀 덥구나...나 샤워나 하고 자야겠어"

"그래 나도 공부 좀 더하고 잘께"

"그래..."





수진은 안방으로 들어가 사진을 감추고 옷을 벗어던지고 욕실로 향했다





민수는 수진이 준 돈을 세며 수신기를 틀자 신경질적인 혜정이의 신경질적인 목소리가 들려왓다



"아이씨 어디간거야... 분명 여기다 두었는데..."



민수는 벽에 걸린 검은 자지를 쳐다보았다

자지는 주인이 찾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수진의 팬티와 나란히 걸려서 잠이 든것같았다

채널을 바꾸었다

수진이 목욕을 하고 있었다



"오늘은 그냥 자겠네..."



다시 혜정이방으로 채널을 바꾸자 찾는걸 포기했는지 조용했다

민수는 얼른 렌즈에 눈을 대고 헤정이방으로 망원경을 돌렸다

혜정이는 바깥을 살피더니 살며시 주방으로 가는 모습이 보였다



"이제 포기했나보네"







헤정이는 몸을 식히려는지 냉장고 물을 꺼내다가 갑자기 안방을 쳐다보았다

엄마는 샤워중인지 물소리가 들렸다

야채박스에 오이를 본것이다



"꿩대신 닭이지..뭐"



혜정이는 오이중 굵은것 하나를 얼른 집어들고 자기방으로 갔다

가방안에서 콘돔을 꺼내 오이위에씌웠다

제법 그럴싸했다



"누가 가져갔지 혹 엄마가?"



헤정이는 갑갑했지만 물어볼수도 없는것이기에 속만 상했다

침대에 누었다

그리고 티브이에 나오는 연에인을 상상하며 오이를 천천히 보지 근처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더 세게..."





민수는 혜정의 자위모습을 지켜보며 자신의 자지를 꺼냈다



"좀만 기다려 저기다가 꼽게 해줄께 오늘은 오형제로 만족하라구..."



민수의 팔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혜정도 오이를 입구에 맞추고 서서히 찔러넣기 시작했다











비가 왔네요...비가 자주왔음 좋겠어요 황사두 없고 애들떠드는 소리도 안나고

커피향도 더 구수하고...글도 잘써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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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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