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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9:55 577회 0건
제4장 동문회

양평에 있는 어느 초등학교 회의실.
모두가 침통한 표정으로 앉아있다.
"자...자...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미 사업을 시작했으니 결론은 내야죠."
가운데 자리에 앉아있는 한 남자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아니...무슨 결론을 내라는 것이죠? 우리 동문 사람이 죽었어요. 그것도 6명이나요.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 옆에 있던 키작은 남자가 화를 내는 듯이 말했다.
"그럼 그게 여기 있는 사람 탓입니까? 우리 때문에 그 사람들이 죽었다는 뜻 같군요."
"흐흠...그런 것은 아니고..."
안그래도 무겁던 회의실이 더 무거운 정적만 흘렀다.
"그러지 마시고 쓸데없는 기운 쓰지 마시고 얼른 해결합니다."
끝쪽에 앉아있던 젊은 여자가 이야기했다.
이름 송주희 나이 37세, 네 번째 피해자 허성자와 동기 동창으로 아주 절친한 친구사이였다.
현재 동문회 이사로 있으며 서울 시내의 큰 상가 주인이며 실내디자인 회사도 운영하고 있다.
사업을 하던 아버지, 어머니가 하나 밖에 없는 오빠와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모든 재산을 졸지에 물려받은 여인.
탁월한 사업수단과 뇌쇄적인 자태로 뭇 남성들의 눈길을 받아 아버지가 물려준 실내 디자인 사업을 꾸준히 이끌고 있는 독신녀이다.
"그럼 오늘 회의 안건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회의는..."
맨 가운데 앉아있는 사람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현재 초등학교 동문회장으로 서울에 중견 건축회사를 이끌고 있는 사람이다.
이름 장정표. 나이 45세.
사실 이 초등학교는 양평 시내에 있는 조그만 학교였다.
그러나 불과 10년 사이에 부동산 투기로 인하여 주변 지역 땅값이 올랐고 도로 및 각종 규제가 풀리면서 많은 학생의 유입으로 엄청 커버린 학교이다.
물론 오른 땅 값과 그로 인한 부가가치로 인하여 현재 동문회 임원은 몇 명을 제외하고는 불로소득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이 있다.
"오늘 회의는 저희 동문회가 모교 발전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동문회관 건립에 관하여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모인 것입니다."
모두들 회장 의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벌써 1년이나 이 문제에 대해 논의 중이므로 자세한 사항은 생략하기로 하겠고..."
장정표는 주변을 둘러본 뒤 다시 말을 이었다.
"총 사업규모 15억 중 7억은 동문회관 건립에 동의를 하였으나 나머지 8억에 대한 결정을 못했으므로 오늘 마무리 하는 것으로 하겠으니 소모적인 논쟁은 피하고 바로 투표로 들어가겠습니다."
15억의 동문회 사업.
그렇다. 여기 모인 동문회 임원은 동문회관 건립에 관한 회의 때문이었다. 15억 사업 중 동문회관 건립이 7억이었고 이 사항은 모두가 동의했으나 나머지 8억에 대한 사업은 의견이 분분해 계속 미루어왔던 사항이었다.
한 쪽은 동문회관과 더불어 체육관을 건립하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운동장 및 테니스장에 인조잔디와 우레탄 공사를 하자는 것이다.
초등학교 동문회 사업 치고는 상당한 규모였다.
그러나 갑작스런 인구유입으로 학생수가 늘었고 지역 국회의원과 군수가 이 학교 출신이 당선되면서 급격하게 탄력을 받아 학교는 눈깜짝할 사이에 발전하였고 최근에는 여자 축구부 창단으로 점점 그 규모가 커져가고 있었다.
체육관 건립은 회장과 송주희, 허성자를 비롯한 일부 동문들이었고 운동장 사업 추진은 죽은 이경희, 이민희 등 살해된 피해자들이 주축이었다.
"자... 그럼 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드디어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시작되었다.
그간 양쪽의 의견이 팽팽하여 결정하지 못하다가 결국에는 투표를 하기로 하였다. 이미 운동장 사업에 기를 쓰고 달려들던 임원인 이경희가 죽었으므로 분위기는 체육관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개표 위원들이 개표를 진행하고 있었다.
개표라고 해야 임원 둘이서 표를 양쪽으로 나누는 일이었다.
장정표와 송주희는 기세등등한 표정으로 웃고 있었다.
개표가 끝났는지 개표 위원이 그 결과 용지를 장정표 회장에게 넘기고 있었다.
장정표 회장은 웃으며 그 용지를 받아들었다. 하지만 이내 표정이 바뀌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읽어내렸다.
"지금부터 투표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일순간 웅성대던 회의장은 찬물을 끼얹은 듯이 조용해졌다.
"체육관 13표, 운동장 15표, 기권 1표로 운동장 사업으로 결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갑자기 회의실은 웅성되기 시작했다.
"이상 투표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러 앞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하겠으니 모든 임원은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폐회를 선언한 장정표 회장과 송주희 얼굴에는 일순간 어둠이 짙게 깔렸다. 그러나 그 짙은 어둠 뒤에 송주희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조그만 웃음을 지고 있었다.


그 날 저녁 서울의 한 호텔방...
여자가 문를 열고 들어오자 뒤에 남자가 따라 들어왔다.
남자는 들고 있던 자켓을 호텔 침대로 집어 던졌다.
"씨발... 다 잡은 거 놓쳤네. 에이 썅∼"
"에이 진정하세요. 어떡해요. 투표에서 진 것을..."
"아니 그렇게 바락바락 우기던 년들이 다 뒈졌는데 왜 진거야? 배신한 놈들은 어떤 새끼들이야?"
"..."
"에이 좆같게..."
"아이...그러지 말아요. 화내면 건강에 안좋아요. 제가 기분 풀어드릴게요. 자 먼저 씻으세요."
"그러지, 당신도 얼른 들어와."
남자는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갔다.
두 남녀. 방금 초등학교 동문회 회의를 마친 장정표와 송주희였다.
장정표는 동문회관 및 체육관 건립을 자신과 긴밀한 건축회사에 맡기고 일부 금액을 받아낼 목적이었다.
아니 자세히 이야기 하면 본인 회사를 직접 내세우기 어려워 자기 회사 밑에 있는 회사를 들이밀고 실제 사업은 자신의 회사에서 할 생각이었다. 그리고 송주희는 자신이 하고 디자인 사업을 동문회 사업에 맞출 생각이었다.
그러나 운동장 사업으로 바뀌면서 그들의 계획은 반 이상이 수포로 돌아간 셈이었다.
"어...시원하다. 주희...빨리 들어오지?"
샤워를 하던 장정표가 송주희를 재촉하자 주희는 발가벗은 몸으로 욕실에 들어왔다.
장정표는 송주희를 살포시 끌어안은 다음 가만희 입을 맞췄다.
둘은 별로 친한 사이가 아니었으나 이번 일을 주희가 정표에게 제안하면서 둘은 급격하게 친해졌고 결국에는 몸을 섞는 중년의 로맨스를 이룬 것이다.
정표의 혀가 주희 입 속으로 들어가자 주희는 가만희 그의 혀를 받아들였다.
정표는 샤워기의 물이 주희 몸을 따라 흐르자 물줄기가 부러웠는지 입으로 몸을 핥으면 내려가기 시작했다.
주희는 풍만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라인 그리고 매끈한 엉덩이를 가지고 있었다.
"역시 솔로라 몸매 하나는 끝내주는군.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단 말야. 마누라에 비하면 1백 배, 천 배 낫단 말이야."
정표는 주희의 목덜미와 가슴 언저리를 입으로 애무하며 속으로 주희의 몸매에 감탄하고 있었다.
정표의 입이 주희의 젖꼭지를 살짝 깨물고 씹기 시작했다.
"아...아파요. 깨물지 말아요. 난 젖꼭지가 예민하단 말이에요."
"엄살은...가만히 있어봐. 조금 있으면 좋아질거야."
정표는 더욱 젖꼭지를 잘근잘근 씹어댔다. 입은 가슴을 애무하면서 왼손으로는 주희의 보지 주변을 애무하고 있었다. 주희의 보지는 검은 털로 뒤덮혀 있었으나 샤워기에서 흐르는 물로 몸에 착 달라붙어 있어서 털의 보드라운 감각은 느낄 수 없었다.
정표의 왼손이 보지 주위를 몇 번 돌더니 가운데 손가락을 보지 구멍 안에 넣기 시작했다.
"흑...그러지 마요"
주희는 인상을 찌그렸다.
"왜 그래? 전에는 좋아하더니..."
계속해서 손가락이 주희를 공략하자 빡빡했던 보지가 서서히 젖기 시작했다.
아무리 물줄기를 맞아도 그 안에 물이 들어가지 않는게 희안하다고 정표는 생각했다.
정표는 주희의 젖꼭지에서 입을 떼고 주희와 다시 입을 맞췄다.
이번에는 주희가 먼저 혀를 집어넣었다.
샤워기의 물이 같이 입에 들어가면서 침과 물이 뒤섞였다.
주희는 정표의 얼굴에서 입을 떼고 그의 목덜미와 귀를 빨아댔다.
"흠..." 정표가 낮은 신음소리를 뱉어냈다.
주희는 정표의 얼굴을 힐끗 쳐다보고 한번 미소를 짓고 정표가 그랬듯이 젖꼭지를 살짝 깨물고 잘근잘근 씹기 시작했다.
"헉..."
정표는 참을 수 없는지 그의 얼굴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을 밑으로 눌려 내려보냈다.
그녀의 얼굴이 그의 물건 앞까지 내려왔다.
그녀는 그의 물건을 한번 보더니 주저함도 없이 그대로 입안으로 삼켜버렸다.
"음..."
정표가 비음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역시...너는 선수야...이렇게 기가 막히게 사까시를 하다니..."
정표는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이야기 했다.
주희는 정표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의 자지와 불알을 심껏 빨아댔다.
"헉...음...."
정표는 계속해서 비음을 내며 천장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면서 손은 주희 머리에 올려놓고 얼굴 움직임에 따라 같이 움직이고 있었다.
마치 손이 머리를 앞뒤로 흔드는 것 처럼...
주희는 능숙하게 물건의 몸통과 귀두를 소리내며 빨아대고 있었다.
"웁...웁....쩝...쩝.."
"학...흑...우리...나...가서 하지..."
"후룩.........아니요...그냥 여기서 해요"
주희는 말을 하고는 다시 빨아대기 시작했다.
정표는 참을 수 없었는지 주희를 일으켜 세우고 본인은 변기에 걸터 앉았다.
그러자 주희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의 허벅지 위에 살짝 걸터앉았다.
그리고 그의 중심을 그녀의 입구에 조준하고 살며시 앉았다.
그의 물건이 아무런 막힘도 없이 쑤욱하고 들어가 버렸다.
주희는 무릎을 이용해 서서히 위 아래로 움직이고 있었다.
슈우욱...슉! 슉... 척...척
주희는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그의 입술을 찾아 살짝 입을 맞췄다.
"헉...헉...으..."
정표는 한계에 다다랐는지 인상을 쓰기 시작했다.
"헉..헉...나올 것 같아..."
"안에다 싸면 안돼요."
"헉...못참겠어..."
정표가 인상을 부릅쓰자 주희는 정표의 몸에서 얼른 일어났다
울컥....
정표가 하얀 액체를 분출하기 시작했다.
주희는 손으로 자지를 잡고 용두질 쳐 주었다.
"으∼∼∼"
쾌감이 밀려오는지 정표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다리에 힘껏 뻗었다.
그의 정액이 욕실 바닥에 후두둑 거리며 떨어졌다.
"하학∼∼∼ 대단했어. 주희도 좋았지?"
"으응..."
하지만 주희는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고 섹스가 끝나자 괜한 고생만 한 것 같았다.

두사람은 잠시 후 호텔을 나와 각자의 차로 갈길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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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것이 쉽지만은 않네요.
정말 다른 작가님들 존경합니다.
원활한 이야기 전개도 쉽지않고 심리 묘사나 상황묘사도 어렵습니다.
그래도 시작한 것이니 끝을 내긴 내야 하는데...
오늘 우리나라 귀중한 금메달 하나를 땄습니다.
유승민 선수 정말 자랑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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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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