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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특수기동대 - 1부7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9:55 588회 0건
지금까지 줄거리
서울 시내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이 둔기로 머리를 맞은 채 살해되는 사건이 연속으로 일어났다.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김영호 경위와 대원들은 범인을 잡기 위해 인근 경찰서와 협력으로 밤을 새는 잠복 근무 끝에 범인을 잡는다.
그러나 그 범인은 정신 분열 증세가 있는 남자로 이번 사건과 무관한 모방범죄임이 알려져 경찰은 사건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 기동대의 막내 서선희 순경의 끊질긴 자료 조사로 피해자들이 양평의 모 초등학교 동문들이라는 것을 밝혀낸다.
이 초등학교 동문회에서는 거액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고 이것을 알아내기 위해 서선희 순경은 동문회장에게 접근, 정보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그러던 중 범인이 잡혔다고 하는데....


제 7장 드러나는 음모

주요인물
김영호 : 나이 38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반 경위
이혜경 : 나이 32세, 김영호의 부인, 서울 경찰청 강력계 순경 출신
최동만 : 나이 48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반 총경
우지만 : 나이 35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반 경사
송기호 : 나이 30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반 경장
박민서 : 나이 28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반 순경
정동효 : 나이 26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반 순경
서선희 : 나이 25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반 순경


선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파악이 안되고 있었다.
비록 뜻하지 않은 일이었지만 지금 범인으로 잡혀온 장정표 사장은 불과 몇 시간 전만해도 자기와 같이 호텔방에 있지 않았는가?
선희는 의아함과 동시에 기동대의 민첩함에도 혀를 내둘렀다.
집이 아닌 서울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을 장정표 사장을 잡아왔으니 말이다.
"언니...어떻게 된거야? 자세히 좀 말해줘."
"뭘 말이야?"
"저 사람...어떻게 잡혀온건데?"
선희는 우지만 경사한테 조사를 당하고 있는 장정표를 눈으로 가르키며 민서에게 물었다.
"정순경이 어제 당직을 섰잖아. 새벽 5시 쯤에 강남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대. 장정표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서 자살 사건이 났다고..."
"자살 사건??"
"응...그래서 김경위님께 연락을 하고 남자 대원들을 소집해서 사건현장으로 갔고 조사 결과 죽은 여자는 장사장 비서라는 거야."
"비서???"
선희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비록 제대로 된 대화 한마디 나눠보지 않았지만 이틀 전에 사무실에서 만난 여자가 죽었다니....
"여자가 목 메달아 죽은 계단 옆에는 일기장이 있었는데 그 일기장에는 세상에 대한 혐오와 실망감이 가득 차 있었고 죽기 전 유서처럼 쓴 마지막 장에는 그동안 장사장이 사업을 위해 동문회관 건립을 추진하였고 반대되는 동문을 죽였다고 적혀져 있었어."
민서는 놀라는 선희를 바라보며 계속 이야기 했다.
"그래서 경위님이 조사를 위해 장사장 사무실과 사장실을 들어갔는데..."
"들어갔는데??? 왜???뭐가 어떻게 됐는데???"
"들어갔는데 책상 위에 비서가 나체로 울고 있는 사진이 있었고 다른 자료가 있나 서랍 속을 찾는데 글쎄 책상서랍에서 철퇴가 나온거야?"
"뭐???철퇴가..."
"또 장사장은 디스플러스를 피고 있었고... 그리고 인근 호텔에서 나오는 장사장을 운이 좋게도 체포한거야."
그렇다. 선희가 곰곰히 생각하니 어제 담배 피울 때 장사장은 디스 플러스를 피고 있었던 것 같았다.
선희는 정표를 쳐다보았다. 장사장은 아니라고 고개와 손을 절래절래 흔들며 우경사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장정표 사장님. 증거물이 모두 장사장님 사무실에서 나왔고 죽은 비서 일기장에도 장사장님이 그랬다고 적혀있습니다. 그래도 모른다고 하실 것입니까?"
"나는 아닙니다. 뭔가 잘못된 것입니다."
"아무리 우겨도 소용없습니다."
"아니라니까요. 난 정말...정말 모르는 일입니다."
우지만 경사와 장정표 사장은 사건의 경위를 가지고 옥신각신 다투고 있었다.
자백하라는 우경사와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는 장사장의 목소리는 기동대는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양평의 한 초등학교 회의실...
모두들 웅성거리며 무슨 일에 대해서 서로서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자...자... 조용히 하세요!"
나이가 지긋한 사람이 말을 하자 나머지 사람들은 주목을 하였다.
"제가 다시 이 자리에 앉아서 이야기 할 줄은 몰랐습니다. 에∼∼∼...다들 아시겠지만 오늘 아침에 장정표 동문회장이 경찰에 구속되었습니다. 경찰의 조사가 있어봐야 알겠지만 아무래도 조만간 나오기는 어려울 것 같고 나와도 동문회 일에는 참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저야 이미 물러난 사람이고 동문회 고문 자격으로 있어서 동문회관 건립 사업에는 일체 관여 안하고 있었는데 회장직이 공석이니 잠시 임시직으로 이 자리를 맞겠습니다."
사람들은 쥐 죽은 듯 조용하였다.
남자는 다시 말을 이었다.
"동문회 사업은 회장이 아직 뭐 정확히 밝혀진 것도 아니고 그동안 추진되었던 사업이므로 회장이 없다고 중단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단, 그 동안 회장이 주관하여 앞으로 많은 일에 어려움이 있을 것은 자명한 바, 누가 회장을 대신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한 남자가 의견을 제시했다.
"저도 고문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1년이 넘게 끌어온 사업이고 우리 모두 그리고 후배들의 숙원사업입니다. 이미 사업 구상은 끝났고 업체 선정 및 시공 등 구체적인 일만 남았으니 여기 임원 중에서 일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추천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자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는 분위기였다.
"자...모두들 동의하시죠?" 임시 회장을 맡고 있는 고문이 묻자 모두들 동조하는 분위기였다.
"그럼 누가 적합합니까? 혹시 이 일을 하고 싶으신 분 계신가요?"
"......"
자신이 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없고 모두들 웅성거리기만 하였다.
"그럼 추천을 받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이 일은 오랜 시간과 여러 가지로 여러움이 있습니다. 잘 생각하신 다음 추천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역시 웅성웅성거리기만 할 뿐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은 없었다.
"제가 한 분 추천하죠. 송주희 임원을 추천합니다."
가운데 앉아있는 한 남자가 손을 들며 말했다.
"송주희 임원은 여자잖아요? 여자가 건축일에 대해서 얼마만큼 안다고???안됩니다."
반대편에 앉은 남자가 말했다.
"아뇨...그렇지 않아요. 송임원 실내 디자인 회사를 하고 있잖아요. 일맥 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옆에 앉은 남자가 송주희 편을 들며 이야기 했다.
"맞아요. 여자라고 안되는 이유가 뭐죠? 송임원은 회장님과 이번 일에 대해 같이 의논하고 추진한 것으로 아는데...하던 사람이 낫죠." 임원으로 보이는 한 여자가 말했다.
동문회 임원들 사이에서도 찬반의견이 많았다.
"자...자...싸우지들 마시고...추천 더 받겠습니다. 다른 사람 추천해 주세요."
"......"
"없습니까?"
"......"
"없으면 뭐 추천된 송주희 임원으로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송임원 어때요?"
끝에 조용히 앉아있던 송주희가 자리에서 일어나 차분하게 말을 했다.
약간은 떨리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러 선배님들, 임원님들 말씀처럼 저는 여자입니다. 아무래도 건축 등 큰 공사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또한 저는 실내 디자인을 하고 있는 것이지 건축업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다른 분을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사람들은 모두 송주희를 쳐다보았다.
크게 숨을 들이쉬고 나서 주희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다만... 이 일을 진짜 맡을 사람이 없다면... 그 때엔 제가...제가 하겠습니다. 잘 생각하시고 저 보다 더 이 일을 맡아서 하실 분을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모두들 진심으로 송주희의 가슴에서 나오는 말인 줄 알았다.
조용한 분위기가 한동안 지속되었다.
그 분위기를 깨는 사람은 임시 회장을 맡고있는 남자였다.
"에.... 잘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노인네가 생각하기에는 현재로써는 대안이 없습니다. 건축 분야에 능통한 사람도 없고 또 거기에 매달린 만한 여력이나 시간을 가진 사람도 없어요. 아무래도 송임원이 맡아 주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여러분 의견은 어떻습니까?"
"..."
역시 아무런 말도 없었다.
"의견이 없나요? 그럼 제 말에 동의하는 것으로 생각해도 되나요?"
"예..." 한쪽에서 한 남자가 크게 대답하였다.
그러자 여기 저기서 동의한다는 말이 나왔다.
"자...그럼 이번 동문회 사업은 송주희 임원이 책임을 맡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저희가 뒷짐 지고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도울 일 있으면 도와야죠. 또한 이 늙은이의 걱정스런 마음으로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잘 하시겠지만 워낙 큰 사업이라... 업체 선정 및 기타 자금에 대한 사항은 전적으로 송임원 손에 달렸습니다. 투명성있는 사업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자...앞으로 고생할 송임원을 위해 모두들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냅시다."
짝짝짝짝....
사람들은 주희를 쳐다보며 박수를 쳤고 주희는 조용히 일어나 머리가 허리 밑으로 숙여질 정도로 인사를 하였다. 고개 숙인 주희의 입에는 조용한 미소한 흘렀다.


한 사내가 고급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다.
검은 피부에 운동으로 잘 달련된 상체...
올림픽에서 뛰는 유도 선수들의 상체를 연상하듯 가슴과 배는 근육으로 다져져 있고
힘을 주지 않아도 배는 자연스럽게 王자가 새겨진다.
180cm가 넘는 큰 키에 호리호리한 몸매, 그리고 잘 발달된 허벅지...
한 마디로 뭇여성의 마음을 뒤집어 놓을 만한 강력한 몸을 지니고 있었다.
어린 시절 세계챔피언의 꿈을 가지고 시작한 권투선수 출신으로 싸움에서는 진 적이 없는 정통 파이터 황철인
어렸을 때 돌아가신 아버지...그리고 자식은 나몰라라 했던 어머니...
그러면서 삐뚤어진 마음은 사회를 등지기 시작했고 맘 잡으려고 했던 권투도 결국 그의 삐뚤어진 인생을 바로 잡지는 못했다.
남자는 샤워기에서 떨어지는 물을 가만히 맞으며 욕실 벽에 기대고 서 있었다.


해가 서산으로 기웃기웃 넘어가는 시간...
이웃 집 굴뚝에서는 저녁 연기가 무럭무럭 피어오르고 일은 나갔던 사람들은 소를 몰고 집으로 집으로 발길을 재촉하고 있었다.
나무로 된 문을 손으로 밀자 "삐그덕" 소리를 내며 문이 힘겹게 안으로 열렸다.
문을 통해서 들어온 사람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조그만 아이...
어려웠던 80년대 시골이 그랬듯이 아이의 옷은 때와 얼룩...먼지로 뒤범벅 되어 있었고 얼굴은 까만 것이 잘 씻지도 않는 아이 같았다.
어디서 싸웠는지 옷에는 흙이 묻어 있었고 얼굴에는 상채기가 나 있었다.
아빠 없는 놈이라고 놀려대는 친구와 엄마를 욕하는 친구를 혼자서 맘껏 두들겨 패고 들어왔지만 아직도 분한 것이 풀리지 않았다.
집으로 들어와 우물에서 세수를 하고 엄마가 있을 법한 부엌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다른 집 부엌에서는 밥짓는 연기가 나오련만 소년의 집 부엌은 썰렁한 것이 아무도 없는 줄 금방 알아 차릴 정도였다.
"어...어디갔지?"
소년은 다시 밖으로 나와 마루로 향했다.
엄마가 있는 안방 앞으로 가자 안방 앞 봉당에는 엄마의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있었고 그 옆에는 다른 신발이 같이 놓여져 있었다. 크기를 봐서는 남자의 신발 같았는데...
소년이 엄마 방으로 가까이 가자 무슨 소리가 들렸다.
"헉...음...하...학..."
엄마의 소리였다.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분명 엄마의 소리인지 알 수 있었다.
소년은 엄마가 아픈지 걱정이 되어 문을 열고 들어갈 생각으로 문으로 다가섰다.
그 때 엄마 목소리가 아닌 다른 목소리가 들렸다.
"좋아???"
"흐앙...학... 좋아요..."
남자의 목소리...그리고 거기에 대답하는 엄마의 목소리...
엄마 혼자 있는 것이 아니었다.
소년은 문을 열 생각을 잠시 젖고 방안을 살펴보기로 했다.
창호지로 발라진 문은 소년이 손가락에 침을 묻히로 살짝 밀어보자 쉽게 구멍이 뚤렸다.
소년은 한 쪽 눈을 감고 나머지 한 쪽 눈을 문에 들이대고 안을 들여다 보았다.
"헉..." 소년은 숨이 멈출 것 같아서 눈을 문에서 떼었다.
충격 그 자체였다. 가슴이 쿵쾅쿵쾅 뛰고 있었다.
소년은 지금 본 것을 믿을 수 없었다.
잘못 본 것이라 생각했다.
다시 한번 확인해 보기로 했다.
눈을 구멍으로 들이댔다.
엄마가 보였다. 엄마는 누워 있었다.
엄마는 옷을 모두 벗고 있었다. 엄마의 젖은 몸에 붙어 쳐져 있었고 엄마의 양 젖에는 엄마의 손이 아닌 다른 사람의 손이 올라와 엄마의 젖을 마구 주무르고 있었다.
엄마는 괴로운 듯 머리를 흔들어 댔다.
"학...흠....흥....좋아...더...더...."
엄마의 손은 아래로 뻗어있었고 엄마 다리 사이에서는 어떤 남자의 머리가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엄마는 그 남자의 머리를 붙잡고 있었다.
"학...학...."
엄마는 알 수 없는 신음 소리를 내고 있었다.
"쩝..후루룩....쩝..." 남자는 엄마의 다리사이에서 무엇을 빠는 듯 강력한 소리는 내고 있었다.
"흠...좋아요...아∼∼아∼∼"
엄마는 좋다는 말과 함께 하체를 들썩들썩 거렸다.
남자가 서서히 엄마 쪽으로 올라왔다.
뱀 같은 혀로 엄마의 몸을 핥듯 스치며 올라왔다.
엄마의 젖에 머물러 애기가 젖을 먹듯 입안에 넣고 빨아댔다.
"학...음...미칠..것...같아..."
엄마는 남자가 젖을 입에 넣자 더욱 몸을 들썩였다.
남자가 엄마의 어깨를 다리 사이에 끼워 무릎을 바닥에 대고 일어섰다.
남자의 자지가 우뚝 하늘을 보며 서있었다.
엄마는 잠시 몸을 위로 빼어 움직이더니 남자의 자지를 손으로 어루만졌다.
그러더니 엄마는 아무런 거리낌없이 자지를 입안에 넣어버렸다.
그리고 머리를 앞뒤고 움직였다. 남자의 큰 자지는 엄마 입으로 사라졌다가 나타나고 다시 사라졌다가 나타나곤 하였다.
남자는 엄마의 머리를 붙잡고 있었고 엄마는 정신없이 머리를 흔들어 댔다.
남자는 고개를 뒤로 젖혔다.
"으...아....잘 빠는데..."
남자는 엄마한테 이야기 하듯이 말을 하면서 고개를 소년 쪽으로 돌려댔다.
"헉..." 소년은 짧은 비명 소리를 냈다.
엄마와 발가벗고 뒹구르고 있는 남자...
옆집 아저씨...아빠와 가장 친했던 사람...그리고 오늘 아빠 없다고 놀리다가 자기한테 두들겨 맞은 친구의 아버지... 바로 그 사람이었다.
소년은 어렸지만 지금 엄마가 아저씨와 하는 행위가 뭔지는 정확히 알고 있었다.
아빠가 돌아가신지 불과 3개월 밖에 안되는데 엄마가 다른 남자와 그러는 것이 충격이었다.
더군다나 아버지랑 형님 동생하며 친하게 지냈던 사람하고...
소년은 화가 났다.
그래서 우물가로 가서 우물가에 있는 돈을 집어서 문을 향해 던졌다.
탁...
가벼운 소리가 났다. 또 돌을 던졌다.
탁...
그리고 대문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 뒤로 소년은 세상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고 엄마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엄마가 하고자 하는 반대로만 생각했고 엄마 속상하게 하는 것이 아버지에 대한 엄마의 배신에 복수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똑...똑...
누가 욕실문을 두들겼다.
"뭐해? 얼른 나오지 않고?"
철인은 노크소리에 지난 회상에서 벗어났다.
남자는 수건으로 물기를 대충 닦고 욕실에서 나왔다.
욕실에서 나오자 송주희가 속옷만 걸치고 그를 맞이하고 있었다.
"뭘 그렇게 오래 씻어?"
주희는 철인의 손을 잡고 침대로 이끌었다.
그러나 인철은 주희의 손을 뿌리쳤다.
웬지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왜 그래??
"나 가볼데가 있어."
"갑자기 어디를???"
"누님...미안하우...내일 봅시다."
인철은 옷을 허겁지겁 입고 침실에서 나가 거실을 거쳐 밖으로 나가 버렸다.
주희는 거실까지 ?아나왔으나 소용이 없었다.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던 다른 두 사내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서로를 쳐다보다가 송주희를 보더니 "히힉"하고 웃어댔다.
"왜 웃어?" 송주희는 웃는 두 사내를 보고 눈을 흘겼다.
그러나 자신이 브래지어와 팬티차림이라는 것을 알고 얼굴이 붉혀진 채 돌아서서 방안으로 들어갔다.
"누님...몸매 좋수다...낄낄..."
둘 중 키가 큰 사내가 비웃듯 말했다.
그러자 옆에 앉아 있던 조금은 뚱뚱한 사내가 키 큰 사내를 한 번 바라보았다.
둘은 서로 눈을 쳐다보더니 고개를 끄덕이고 쇼파에서 일어나 송주희가 있는 안방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송주희는 샤워를 할려는 듯 브래지어를 벗고 있는 중이었다.
"헉...뭐야??? 얼른 나가지 못해?"
브래지어를 벗다 말고 가슴을 가리며 송주희가 남자들에게 물었다.
"꿩대신 닭이라고 인철 형님 대신 우리는 어떠우?"
"나가라니까..."
송주희는 비웃으며 마저벗던 브래지어를 돌아서서 벗고 말했다.
키 큰 사내는 주희를 뒤에서 안으면서 주희의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아~~" 찰싹....
주희가 외마디 비명과 함께 사내의 뺨을 손바닥으로 때린 것이다.
사내는 잠시 당황하는 표정이더니 이내 웃음을 지으며 주희를 버쩍 안고 침대로 가 주희를 침대 위로 던져버렸다.
주희가 침대위로 떨어지자 침대는 출렁거렸고 출렁거리는 침대에 맞춰 주희의 유방도 출렁거렸다.
두 사내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주희한테 서서히 걸어갔다.
주희는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고 침대에 그냥 누워있었다.
사실 철인이 그냥 나가고 아쉬웠던 판에 잘되었다고 생각하였다.
조금 뚱뚱한 사내가 침대로 다가가 주희의 다리를 잡더니 빠른 손놀림으로 팬티는 벗겨냈다.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 그리고 수북한 보지털은 두 사나이들의 눈빛을 밝게 빛나게 했으며 꾸준한 몸매 관리로 도저히 30대 후반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몸을 두 남자는 감탄하며 쳐다보았다.
"누님...몸매 죽입니다. 어제 죽은 장정표 비서보다 나으면 나았지 결코 뒤지지 않는데요."
뚱뚱한 사내가 웃옷을 벗으며 말했다.
사내의 상체는 씨름선수와 비슷하였다. 철인의 상체와 상반된다고나 할까....
주희는 스스로 자신의 젖꼭지를 만지며 사내들을 유혹하였다.
2:1의 섹스...
천하의 요부 송주희도 처음 해보는 경험이었다. 그래서 더욱 흥분되었다.


한편...기동대 회의실
장정표를 취조하던 우지만 경사는 포기한 듯 밖에 나와서 담배를 피고 있었다.
"왜요? 잘 안되요?"
선희가 궁금한 듯 우경사한테 바짝 달라붙어 물었다.
"자기는 절대 아니라고 하네." 우지만은 담배를 길게 빨아대고 난 후 담배연기를 뿜어댔다.
그 때 뒤에서 영호가 말했다.
"오늘은 여기서 끝내자고...아마 내일이면 국과수 검사가 나오면 뭔가 달라질거야."
우지만은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취조실로 들어갔다.
"경위님! 저랑 잠깐 이야기좀..."
옆에 있던 선희가 깜찍한 표정을 지으며 영호에게 말했다.
둘은 아무도 없는 회의실에 들어갔다.


주희는 침대에 무릎을 대고 엎드린 채 앞에 서 있는 키 큰 남자의 자지를 물고 있었다.
그리고 주희의 엉덩이에는 뚱뚱한 남자가 머리를 박고 있었다.
남자는 주희의 항문을 혀를 이용해 자극하고 있었다.
"흑...누님의...혀는 정말 최고입니다."
키 큰 남자가 침대 앞에 서있으면서 말했다. 자신의 물건을 주희의 입에 맡긴채...
"후르륵...쩝..쩝"
주희는 남자의 말에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하여 자지를 빨아대고 있었다.
뒤에서 주희의 항문을 애무하던 뚱뚱한 남자는 주희 다리 아래로 들어가 주희 보지에 입을 대었다.
주희의 보지는 이미 물이 넘쳐나고 있었다.
수북한 털에 물이 묻어나고 있었고 남자는 혀를 말아 보지 속으로 집어넣었다.
"흐앙...학....학..."
주희는 흥분을 하였는지 간간히 신음 소리를 내며 여전히 다른 남자의 자지를 애무하였다.
귀두 부분만 입에 넣고 애무하자 남자는 더욱 흥분하였다.


"음...그래??? 그럼 서순경은 장정표가 범인이 아니란 말이지?"
"예. 분명 어제 술자리에서 그랬거든요."
영호는 선희가 어제 밤에 일어난 일을 듣고 곰곰히 생각에 빠졌다.
물론 호텔에서 있었던 일은 이야기 하지 않았다.
영호는 장정표의 강력한 부인에 사실 그가 범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호텔에서 우연히 검거할 때 그는 영문도 몰랐고 비서가 죽었다는 말에 무척이나 가슴아파했다.
"좀 더 두고봐야 하겠는데...내일 국과수 검사 결과가 나와보면 알겠지? 만약에 그가 아니라면..."
영호는 선희를 보며 다른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송주희라는 여자요...뭔가 이상해요. 어디서 본 거 같기도 하고..."
"그 여자 조사해봤어?"
"예. 동문회 임원으로 현재 실내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유산으로 받은 건물도 있어요. 아직 미혼이고 분당에서 살고 있습니다. 죽은 허성자와는 아주 절친했다고 합니다. 또한 동문회 내에서는 많은 남자들에게 인기가 좋구요. 자유 섹스 주의자이기도 한 것 같아요. 근데 낯이 익은데 도저히 기억이..."
"음...어찌됐든 범인은 거의 우리 손아귀에 잡혀져가고 있어.우선 송주희 쪽에도 사람을 심어보지, 정순경...정순경 어디갔나?"
영호는 정동효를 찾았다.


"헉...아....흐앙...좋아..."
주희는 온 몸을 두 남자한테 맡기 채 흐느적 거리고 있었다.
주희는 침대에 누워 있었고 키가 큰 남자는 주희의 옆에서 주희의 가슴을 애무하고 있었고 뚱뚱한 남자는 주희의 보지의 자신의 자지를 박고 허리를 강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주희의 손은 키 큰 남자의 불알을 천천히 만지며 밑에서 움직이는 박자에 맞춰 몸이 위아래로 움직이고 있었다.
"헉...헉...헉....너무...좋..아. 더 세게...더 세게 해줘."
"낄낄..누님 너무 좋아하시네요.야 천천히 박아라.. 누님 숨 넘어간다."
"누님 보지 기가 막히네요. 그 비서년 보다 더 좋은데요. 흐흐흐"
세 남녀는 서로 몸을 쓰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학...흐악...여기서 죽은..년...흠...이야기...는 왜 해? 헉...아.."
"암튼...그년 미안하지만....우리를 위해서...흐흐흐..."
"그년 하나 죽였더니...학....모든...게 해결되...잖...아...학..."
"흐흐흐...누님 그럼...우리는 이제 업체 선정만 도와주고 잠시...하하하..."
세사람은 계속 섹스를 해가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주희의 손에 있던 자지는 주희의 입으로 그리고 손으로 자주 위치를 옮겨갔고 밑에 있던 남자는 열심히 쑤셔대었다.
"허헉...헉...흑..." 주희는 두 남자의 공략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야...바꾸자..나두 누님 보지를 즐겁게 해줘야지..."
키 큰 남자가 이야기를 하자 주희 밑에 있던 남자는 알았다는 듯이 주희 보지에서 자지를 빼고 서로의 위치를 바꾸었다.
뚱뚱한 남자는 주희의 얼굴로 가서 자지를 입에 들이댔다.
주희는 급해던 것처럼 그의 자지를 입으로 받았들였다.
주희 다리 아래로 간 키 큰 남자는 보지를 한번 깊게 빨아대더니 자지를 보지에 그대로 꽂아댔다.
"아∼"
주희는 갑작스런 공격에 소리를 냈다.
뚱뚱한 남자는 주희의 입에서 자지를 빼냈다. 드리고 몸을 숙여 그녀의 풍만한 가슴에 붙어있는 젖꼭지를 깨물었다. 주희는 그의 자지를 손에 쥐고 위아래로 흔들어 댔다.
남자는 젖꼭지를 잘근잘근 씹어댔다. 밑에 있는 남자는 무릎을 꿇고 주희의 하체를 들었다. 그리고서는 다시 보지에 자지를 집어넣었다.
상체는 침대에 딱 붙은 채로 유두를 애무당하고 있었고 허리 아래는 키 큰 남자의 손에 의해 들려있었다.
"학...학...너무 좋아... 흐앙∼∼∼"
주희는 흐느끼기 시작했다.
위에 있는 남자는 주희의 입을 찾아 자신의 혀를 주희의 입에 넣었다.
주희는 강력하게 남자의 혀를 빨아댔다.
남자의 혀를 자기 입안으로 끌어들여 혀와 혀가 엉키기도 하고 혀를 이빨로 살짝 깨물기도 하였다.
주희의 혀놀림에 남자는 어찌할 줄 몰랐다.
"헉...누님 너무 조이는데요..."
밑에 있는 키 큰 남자는 여전히 허리를 움직이며 못 참는 듯한 표정으로 지며 말했다.
후루룩...후루룩...쩝..쩝,..후루룩...
푸쉭 푸쉭...푹...
두 남녀의 혀 빠는 소리와 자지와 보지가 만나는 소리로 주희의 방은 열기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주희는 두 남자와 신나게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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