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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49 675회 0건
1회

나대길의 오토바이는 밤길을 시원하게 달려 나갔다.

그 동안의 한이 이제 벌써 다 풀린 기분이었다.

최소한, 내가 엄마라고 부르고 모든 것을 바쳤던 허순옥 그년이 어떤 년인지는 확실히 알게 되었으니까.

그년을 위해 간까지 떼어 준 내가 어리석었지만, 이제부터 차근차근 갚아 나가 주면 되는 것이다. 일단 할머니를 만나는 것이 급선무다.

오늘 아침, 그가 우연치 않게 할머니를 찾아 뵈지만 않았어도 모든 것은 달라졌을 것이다. 일하는 년들이 할머니가 언제 죽냐 쑤군거리지만 않았어도 , 그는 원양어선을 타러 갈 준비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김준연 변호사는 할머니로부터 무엇인가 받아 가지고 나갔다. 그리고 허순옥 그년이 엿들으려고 했지. 그 썅년은 생각만 해도… 그만두자. 그년 생각은 나중에 해도 된다.

허순옥 년의 강권으로 중학교를 중퇴하고 철가방을 들었던 대길은 배운 거라고는 오토바이 뿐이었다.

하지만 그게 지금은 대단히 도움이 된다.

오토바이는 이윽고 검문소 앞까지 도착했다. 대길은 통행증이 있었으므로 충분히 들어갈 수 있었다.

이런 동네는 300미터 거리에 검문소가 있다. 일반인들은 접근조차 못하는 곳이지. 자, 간다. 내가 간다!

--

허순옥은 창우와 조규에게 연속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둘 다 받지 않았다.

한시가 급한데 이게 무슨 일이냐.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윤나은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윤나은의 전화도 꺼져 있다.

이거, 대길이가 창우보다 먼저 닿으면 큰일이었다.

그녀는 재빨리 일어났다. 택시라도 잡아 타고 저택으로 달려갈 것이다. 창우야… 나는 너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한다. 엄마니까.

--

대청도 앞바다.

북한과의 긴장이 감도는 가운데 어부들은 그래도 밤 어업에 열중이었다.

19광당호는 고기가 담긴 그물을 끌어 올린다.

어부들은 올라오는 그물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이 때!

무거운 것이 올라오는가 싶었다… 그런데 다리가 둘이었다. 선원들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비록 부패가 진행되기 시작하고 있었지만, 꽤 예쁜 여자 같았고, 허리에는 칼자국이 나 있었다.

“어떡할까? 그냥 바다에 던져버릴까?”

“어떻게 그렇게 해! 해경들의 감시구역이야 . 잘못하다간 우리가 걸려.”

“…”

선장이 올라와 그 꼴을 보고는 말한다.

“야. 해경에게 빨리 연락해.”

--

창우의 큰 자지는 가은의 입을 꽉 채웠다.

‘으으으으ㅡ” 가은은 말이 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다.

“알아? 나는 너의 권력이 필요하고, 네 아버지는 큰 일을 하기 위해 내 돈이 필요하단 걸. 니가 나대길이에게 미쳐 날뛸 때 네 아버지가 내게 뭐라고 말했는지 궁금하지 않아?”

“으으으으ㅡ…”

“잘 빨아서 사정하면 말해 주지.”

며칠 전 조규가 나대길을 만나 설득을 했다. 대서양에 어선 일자리가 있는데 거기서 몇 년 있다 오라고. 나대길도 대충 설득을 받아들인 거 같았다.

이제 내일이면 그 자식은 출국하고 다신 볼 일이 없다. 그놈이 라스팔마스에 도착하면 이미 준비하고 있는 배가 있다. 그놈의 무덤으로 대서양 바닥이면, 그놈 주제에 엄청 호강하는 게 아닌가? 바다에 누워, 하 하 하.

세상은 그런 거야, 나대길. 나는 운명을 이겼고, 너는 운명의 희생자일 뿐이야. 다음 생에는 좋은 걸로 태어나렴. 어차피 나와 영원히 마주칠 일은 없을 테니까.

이런 생각을 하니 그의 자지에 신호가 전해진다. 지금은 너무 빨라. 그는 가은을 밀어냈다.

“벌써 쌀 거 같잖아!”
“당신… 아까 싸고도 또 싸려고 해요?”
“나는 나대길 같은 약골이완 달라!”

가은은 입을 다물었다.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낭비다.

밖에서 인기척 같은 게 들리는 거 같지만, 그에게는 관심 밖의 일이다. 창우는 딜도를 가은의 구멍에 꽂고, 스위치를 켰다.

미국에서 가져온 최고급 딜도는 성능이 대단했다. 스위치를 켜자마자 그 크고 굵은 것은 매우 강하게 반응했다.

“으아아아아아!”

가은은 아무 생각도 더 이상 나지 않았다. 딜도는 그녀의 질벽을 거칠게 마찰했고, 창우는 그것을 보자 다시금 오르가즘을 느낄 거 같았다.

조규와 경호원들이 돌아가면서 저년에게 한번씩 박아 주는 걸 보고 싶구만.

--

같은 시각, 어느 고급 호텔 스위트룸.

창우의 어머니 강수혜 여사는 다리를 벌린 채 앉아 있었고, 그 사이에는 조규의 머리가 있었다.

물론 조규의 휴대폰은 방음백에 넣어져 있다.

강 여사가 조규를 찾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조규 측에서 먼저 하늘 같은 강 여사에게 접근을 시도하리라곤 꿈에도 생각지 못했으니까.

독신으로 살아 온 조규는 평생 소원인 강여사를 따먹는 꿈을 창우 때문에 이루었다. 창우가 강여사를 따먹으라고 조규에게 이야기할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조규는 그 동안 강여사의 남성편력을 담은 파일을 슬그머니 강 여사에게 보여 주었고, 강여사가 놀라서 한번 대준 후부터는 이렇게 매일 만나야 기분이 좋았다.

비록 강여사는 폐경이 되어 임신시기는 지났지만, 조규는 별 상관이 없었다. 그는 미친 듯이 50이 넘은 강여사의 음부를 애무했다.

“좋아… 좋아!”

그녀는 몸을 떨었다. 명문가의 따님이고 곱게만 자랐던 강여사의 이런 면을 보니 조규는 다시금 좆이 불끈 솟았다.

나는 민씨 가문의 사람이 아니다. 민창우의 사람이다. 민씨 집안을 위해 내 인생 처음 60년을 바친 이상, 남은 생은 민창우를 위해 바쳐도 괜찮을 것이다.

조만간 병원에 있는 민창희는 죽을 것이고 나대길은…

민씨 집안의 대가 끊기는 건 민족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친일매국 매판자본 민씨 가문의 핏줄이 독립운동가 나청수 선생의 증손자의 핏줄로 바뀌는 건 하늘의 뜻 아닌가!

조규는 열심히 그녀의 입구를 핥았다. 여기서 아이가 둘이나 나왔다는 걸 그는 믿을 수 없었다.

강 여사는 병원에서 죽어가는 창희를 생각했다. 그래도 내겐 창우가 있잖아. 든든한 내 아들 창우…

--

집 구조를 잘 아는 나대길은 오토바이를 세우는 순간 그 반동을 이용해 뛰어 들어갈 생각이었다.

기회는 단 한 번 뿐. 경호원들이 지키고 있지만 이들이 주시하지 않는 지점을 그는 안다. 그는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닌 듯, 오토바이를 땅에 굴리며 뛰어 올랐다.

오토바이는 박살이 나겠지. 하지만 다시는 그거 탈 일은 없을 거다.

과연 대길은 높은 담장을 뛰어넘어 안으로 들어갔다. 땅에 떨어졌을 때 좀 아팠지만, 어려서부터 맞고 자라 뼈가 튼튼한 대길에게 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다.

대길은 곧바로 뒷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갔다.
--

한현주 여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철녀라 불리며 대 태산그룹을 이끌어 왔다.

하지만 모든 기대를 걸었던 창우 놈이 나를 이렇게 만들어 놓았다.

대길이! 대길이가 나의 핏줄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은 다 창우의 사람들이다. 그래도 김준연 변호사가 내 편이었다. 그 사람의 도움으로 대길이의 핏줄을 밝힐 수 있었던 것이다.

김 변호사에게 빨리 대길이를 데려오라고 부탁은 했지만, 대길이는 오지 않는다고 대답했다고 들었다… 대길아…

이 때 문이 열린다. 옆에 있는 하녀 최영미는 갑자기 열린 문에 놀랐다. 이 시간에 문을 열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겨울에도 윗옷도 없이 반소매에 청바지 차림의 나대길이 서 있었다.

“할머니..”

최영미는 소리를 지르려고 했지만 대길은 입에 손을 댄 후 문을 닫았다.

“대. 길… 아…”

“할머니. 오늘만 참으세요.. 할머니 곁에 있으려고 내가 왔어요.”

최영미는 이 집 하인이면 다 가지고 다니는 버저를 누르려고 했다. 하지만 대길은 재빨리 그것을 뺏었다.

“소리 지르면 당장 쫓아낼 줄 알아.”

“나대길, 너…”

이 때 할머니가 말했다. “영..미.. 야…” “네!” “저..애..말…대..로.. 해”

“뭐라고요?” “이..제..저..애..가…네..주…인..”

한 여사는 지친 듯 다시 눈을 감는다. 최영미는 벌벌 떨고 있었다. 대길이 말했다.

“스마트폰 있으면 내놔.”

대길의 폰은 허순옥의 집에 있다. 그리고 지금 그게 있더라도 십중팔구 민창우 일당에게 도청을 당하고 있을 것이다.
--

민창우는 가은의 풍만한 가슴 사이에 자지를 꽂고, 두 가슴을 모은 뒤 거기에 열심히 박아대고 있었다.

“창우 씨. 그런데 결혼한 후 한 번도 안에다 사정을 한 적이 없어요. “

“아, 그거? 밖에다 하는 게 더 재밌으니까.”

“당신 집안은 손이 귀한데 언제 아기를 낳고 대를 잇지요?

“급할 거 없잖아? 아직 젊은데.”

아기는 딱 질색이다. 그는 그가 가진 것을 아기하고도 공유할 생각이 없었다. 오로지 ‘나’만 중요하다. 자식도 내 적이 될 수 있지 않은가?

더우기 권력욕에 물든 윤 의원의 피가 섞인 자식은 앞으로도 피곤해진다. 자식이 정 갖고 싶으면 그 때 생각해 볼 일이다.

그는 사정할 것 같았다. 조규 이 자식, 내가 강 여사를 따먹게 해 줬으면 고마운 줄 알지 뭐 하고 있어!

이 때 그는 더 이상 자제할 수 없이 정액을 토해냈다.

가은의 도도한 가슴과 얼굴에 다시금 창우의 정액이 뿌려졌다. 노름꾼 전과자 나기왕의 아들 이 민창우가, 너 같은 년을 짓밟고 있으니 세상이란 참 우습지 않아?

--

조규는 스위트룸 바닥에 누워 있고, 강 여사는 미친 듯이 그를 올라탔다.

“이렇게 셀 줄은 몰랐어! 이럴 줄 알았다면 미리 할 걸 그랬어!”

조규의 두 손은 강 여사의 음모를 열심히 만지고 있었고, 강 여사는 앞뒤로 왕복운동을 하며 조규의 가늘지만 굳은 좆을 끝까지 느껴 보고 있었다.

폐경 후의 섹스가 좋은 건 더 이상 피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사실 강 여사는 아이를 싫어했다. 처음 창희를 낳은 후 5년 동안이나 갖은 방법으로 피임을 해 왔다. 남편이 다른 여자를 보려 들자 하는 수 없이 낳은 아이가 창우다.

다행히 창우가 똑똑해서 더 이상 아기를 낳을 필요가 없었고, 부실한 남편은 골골대는 일이 많아서 그녀를 그리 많이 귀찮게 하지 않았다.

그녀는 여러 남자들과 잤고, 그들이 그녀 안에서 사정할 때 그 기분을 즐겼다. 하지만 사정 후에 언제나 먹어야 하는 응급피임약을 생각하면 …

이런 과거를 시어머니는 모른다. 잘 숨겨 준 게 바로 조규다. 그리고 이 조규를 내가 지금 올라타고 있다…

조규는 그리 쉽게 사정하지 않는다. 그는 지금은 강 여사의 엉덩이를 붙잡고 아래에서 위로 올려 쳐댔다.

이 기분, 이 느낌. … 그는 천당에 온 기분이었다.

--

샤워를 끝낸 민창우는 기분이 매우 좋았다.

그는 잠들기 전에 한 여사를 찾아보러 그녀의 방에 들어갔다.

하녀 최영미는 옆에서 잠들어 있었고, 한 여사도 잠든 듯했다.

민창우는 의기양양한 얼굴로 말했다.

“할머니. 잘 주무세요. 그것도 며칠 후면 끝이니까.”

나대길은 내일 후에 출국할 것이고 그러면 다시는 나대길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누나만 죽으면 할머니도 끝이다. 물론 누나는 며칠 안 남았지만, 마지막 변수는 없애야 편하지 않은가?

“민씨 집안이 끝나는 기분이 아주 보기 좋네요. 90년 전에 내 증조부에게 당신의 시아버지가 사형을 선고했지요? 그 댓가를 당신이 대신 받는군요. 잘 가세요. 당신의 핏줄들이 다 저승에서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창우는 문을 닫고 나갔다.

침대 밑에서 나대길이 기어 나온다. 침대보가 드리워져 있어 겉에선 보이지 않지만, 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아마도 옛날에 이 침대의 주인이 몰래 동침할 남자를 숨겨 두던 공간이었을 것이다. 할머니도 여자다. 오랫 동안 독수공방하셨으니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어?든 그걸 그는 원망할 권리가 없다. 그거 때문에 살지 않았는가.

최영미는 진짜로 졸고 있었다. 멍청한 것. 하긴 똑똑한 거보단 낫다.

대길은 스마트폰으로, 김준연 변호사의 손녀인 연수원생 김지명에게 메시지를 남겼고, 강력반의 손미진 경사에게도 역시 메시지를 전했다. 둘 중 먼저 나를 도와 주는 여자와 사귈 생각도 있었다.

어디 동네 식당의 딸 따위와 내가 결혼을 하리. 나를 도와 주긴 했지만 나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남의 애를 밴 수아와 나를 결혼시키려 했다 .

이젠 내 아버지도 아니지만, 아버지인 줄 알았던 나기왕이 평생 그를 위해 해 준 딱 한 가지 일은 그와 수아의 결혼식 때 깽판을 쳐서 그녀의 뱃속에 있던, 누구 씨인지도 모르는 걸 떨어뜨려 준 일이다.

아! 그러고 보니 나기왕도 창우 놈이 죽였다. 하지만 증거가 없다. 지 아비도 죽이는 패륜아 새끼는 지구상에서 사라져야지 . 사라져야 하고 말고.

집안 사람들도 조규를 제외하고는 서산댁을 나창우가 죽였다는 걸 알면 달라질 것이다.

--

한밤중.

오늘 당직인 손미진 경사는 대길의 메시지를 받았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비상이 걸렸다. 무슨 일이지?

그녀는 모니터를 보았다.

“윤 의원의 차녀 윤나은 사체 바닷속에서 발견.”

==

내용은 3일 안에 일어나는 이야기이니 비교적 짧은 편입니다.

안타깝게도 주인공 대길의 섹스는 빨리 나오기 힘들 것 같네요.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섹스를 할 겨를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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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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