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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전쟁야설]PSG-1 - 10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2:53 682회 0건
[10부]





일주일을 [벙커]에서 누워만 있었다.
[리명숙]과의 섹스에 환장해서 지금 나는 근무태만인 것이다.
주로 [리명숙]이 내 위에서만 했다.
나의 갈비뼈 부상 때문이다.

전쟁터에서 지금 이곳 벙커는 그야말로 파라다이스다.
그건 지네조국에 배신당한 [리명숙]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북한미녀와 함께.. 이렇게 서로 사랑에 빠져들줄 누가 알았을까??
한시적이고 임시적인 사랑.. 신뢰.. 그리고 이 모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섹스..

언제 뒈져버릴지 모르는 이 처참한 전쟁터에서 우리는 서로
그렇게 이번이 마지막이 될줄도 모르는 섹스를 즐기며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적인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다.

[본부]에서 오는 [딸딸이]는 두 세번에 걸쳐 한번 받았다.
대충.. 쥐새끼 몇마리 이동 포착했다는 둥의 둘러대기식 보고를 했고
다행히..[본부]에서도 아직까지 특별한 지시사항이 없어 다행이다.

[리명숙]은 며칠동안 수심이 가득한 표정이다.
밥먹을 때 빼놓고는 거의 모든 시간을 라디오 앞에서 만 보낸다.
아무래도 자기의 그 신변문제 때문에 고심이 많은것 같다.
한번은 차라리 우리 한국쪽에 투항하자는 얘기를 살짝 떠봤는데..
매섭게 나를 째려보며 그 빨갱이의 근성이 여실이 남아있음을 보여줄 뿐이었다.
아무래도 북의 가족들이 있는 상황에서 그렇게 쉽게 결정내릴 문제는 아닌게
분명하다.
혹시.. 이러다 진짜 고려연방제통일인지..뭔지 된다면.. 그렇게 된다면
나나 [리명숙]이나 잡혀들어가 처참한 공개재판과 즉결처형을 당하게 될것이다.

움직이거나, 기침하거나, 숨을 크게 들이쉴때..
가슴의 통증이 아픈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눈의 붓기도 상당히 가라앉았고 머릿통을 꽉꽉 동여매었던 지압도
풀수가 있어 다행이었다.

어제는 [리명숙]과 잠깐의 언쟁이 있었다.
주로 우리가 말다툼을 벌이는 주제는..이른바 사상대립이다.
하지만 서로가 어느정도의 선까지만 자기 생각을 얘기하지..
더이상 깊게까지 파고들거나 상대방의 입장이 난처해지도록 따지고 들지는 않았다.
"동무와는 더이상 입다툼 하지 않소...."
때론 팽~ 하고 돌아서기도 한다.

낮에 잠깐 건물로 간신히 기어올라가 PSG-1로 성능테스트겸 사격을 했다.
일주일전 [리명숙]에게 강간당하기 전에 [리명숙]이 이 총을 바닥에 패대기 쳤던 일이
계속 신경쓰였기 때문이다.

이총이 가지고 있는 최대 장점중 하나인 반자동이 안쨈?
큰일이다.
신속성이 떨어진다.
한발 쏘고 일일이 볼트액션을 취해야 한다.
이걸 고치려니 까깝하다.
그전에 이 총기를 지급받으면서 한두번 분해조립해본 기억은 나지만
항상 노리쇠가 후퇴되어 있는 작동방식이 일반 저격소총과 틀려서
많이 난해했던 기억이 난다.

지하[벙커]로 총기를 들고와 [리명숙]에게 짜증을 냈다.

"명숙씨... 내총 이거 어떡게 할꺼에요???"
"고치면 되지 않소??"

"이거 총 한대가 1300만원 짜리에요.. 알기나 해요??"
"남조선 돈1300만원????? 그럼 그게 공화국 화폐로 도대체 얼마요??"

"에이참... 하필이면.. 노리쇠 쪽인거 같은데...연사도 안돼고..
이걸 도대체 어떡게 고쳐??"
"줘 보시오..."

"명숙씨 보면 알아요???"
"우리 공화국 저격총이랑 비슷한 원리 아니요??"

[리명숙]이 능숙하게 총을 분해하기 시작한다.
[찰칵...]
[척...]
총을 들더니 개머리판의 바디핀을 제거하자마자 스크립터를 빼버리고
그 어렵다는 방아쇠 조절기와 셀렉터를 능숙하게 빼버린다.
[찰카닥]
바렐을 점검하고 분해해본적도 없는 블로우백핀까지 빼 버린다.

"아니... 저...명숙씨... 그런거까지 다 빼 버리면...."
"기다리시오..."

[리명숙]의 손은 마치 가내수공업공장의 여공의 손과 같아 보였다.
일사천리처럼 다시 역순으로 재조립하더니
볼트액션을 땡겨 노리쇠뭉치를 후퇴시킨다.
[철커덕...]

"자.. 쏴보시라요..."
[허걱!!!]
순간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빨갱이 여군 하나가 이정도면... 우리 한국군은 지금
엄청나게 무서운 적들과 대적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그랬다.
북한군은 굶고 기합도 빠져있고.. 총도 제대로 못쏴봤을꺼라고 생각하고 방심했던
한국군은 보기좋게 전쟁개시와 함께 총한번 못쏴보고 제압당한 상태이며
휴전선 인근의 주력부대도 대부분 산속 진지로 ?겨가듯 북한군의 상대가 못되었던
것이다.
그나마 우수한 기갑부대와 공군전력과 해군전력인데.. 하루아침에 무장해제를
당했으니...

[리명숙]의 능력에 넋을 놓고 바라보나 순간 섬뜩함을 느꼈다.
내가 여지껏 살아있는게 다행인것 같다.
[리명숙]의 능력을 좀 더 연구해야 겠다.

그저께부터 [본부]에서 연락이 없다.

그날 밤이었다.
"희준동무...아까 낮부터 달거리 시작이요..."
"생리요???"

"흐음... 대신에 내가 입으로 만족시켜 주갔어...."
"생리터져도 그냥 한번 하지?????"

"그냥... 있어 보기요..."
"........."

"흐음...... "
[쭙...쭙.....쭙...]

"으아..... 명숙씨.. 죽이네....오우...."
"하하.. 오바 하지 마시오..."

"하하하.. 명숙씨.. 이젠 남한말도 잘하네..."

그때 였다.

[텅텅텅....!!!!]
누군가가 문밖에서 두둘긴다.
[리명숙]이 서둘러 웃옷을 추스리고 책상앞으로 달려가 권총을 집어든다.

[텅텅텅...!!!!]
"늑대...늑대 문열어!!...."

나도 일어나 잽싸게 옷을 추스리고
[리명숙]이 재조립해준 권총을 넘겨받고 탄창을 삽입했다.
그리고는 조심스레 문옆에 붙었다.

"누구야????"
나즈막하고 조용한 목소리를 냈다.

"김희준하사.. 당신은 암구어도 할줄 모릅니까???"
"아군이다..."

문을 열었다.
얼굴에 잔뜩 위장을 한 특수전 요원 두명이 다짜고짜 들이 닥쳤다.
일단 안심이다.
특전사 두명이다.

"에이..씨..포인트좀 꺼요..."
"저 여자 누구요???"

빨간 레이져 포인트가 [리명숙]의 머리를 가리킨다.
"나를 구해준..민간인이요."
"가서 수색해!!"

특전사 한명이 성킁성킁 [리명숙]에게 다가간다.
나머지 한명은 못마땅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며 담배를 하나 문다.

"김희준 하사...당신은 상급자에게 경례도 할 줄 모르나???"
"체....뭐??? 상급자???"

"출입구쪽에 부비트랩도 해체해 놓고.. 이렇게 경계가 허술해서야..."
"참내... 진짜 어이없네..이봐 당신..."

"뭐?? 당신??"
"그래.. 당신.. 몇살이나 쳐먹었어??"

"지금은 전시고 당신은 군인이야...말조심하지 않겠어???"
"말조심??? 야이 씹쌔야!!!"

"아니..!!... 이자식이????"
"야이..씨발놈아...니네가 제대한지 10년된 민간인 잡아다가 여기에다 쳐박아놓고..
내가 대가리에 총알맞으면서 이렇게까지 니네대신 수고해주는데..
고마워 감지덕지는 못할망정...뭐.. 상급자가 어떻고 경계태세가 어때?? 이씹쌔끼야??"

"군 형법상 지금 이자리에서 총살시켜버릴 수도 있어???"
"그래...씨발놈아.. 자.. 쏴!! 쏴봐..이 좃만아...이새끼가 지금 누굴 호구로 아나??"

"지금.. 본부가 공격당한거 모르나???? 김희준하사!!"
"뭐?????"
순간 얼어 붙었다.
"씨발... 그래서 며칠째 연락이 안된거였구나.."

특전사 한명이 [리명숙]의 머리에 권총을 겨누고 머리채를 잡은채로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소대장님.. 이년 맞습니다."
"바로 사살해!!!"

"뭐야!! 당신들... 귀 먹었어??? 내 생명의 은인이라고!!!"
다짜고짜 말려들며 [리명숙]을 떼어 냈다.

"김희준하사.. 당신까지 함께 처형될 수 있어.. 빨리 떨어져!!!!"
"이런 미친새끼들... 절대 안돼....당신들 진짜 미친거 맞아???"

특전사 한명의 권총의 안전장치가 풀려진다.
너무나 순간적이었다.
[리명숙]의 정확한 앞차기에 권총을 잡은 손목이 가격당함과 동시에
[리명숙]의 앞발이 땅에 닿기가 무섭게 앞굽이자세의 당수로 그 특전사의 목을 가격했다.
0.5초도 안돼는 짧은 시간이었다.
목을 가격당한 특전사가 뒤로 나자빠짐과 동시에
나의 뒷주머니에서 권총이 나와 담배를 물고 있던 특전사 장교 얼굴을 겨눴다.

"꼬...꼼짝마...."
"이거... 김하사.. 당신......."

"꼼짝말고 머리에 손올려!!!"
"김하사... 당신은 대한민국 군인이야..."

"좃까고 나도 그거 아니까... 저 멀리 물러서... 어서!!!!"

[리명숙]이 바닥에 나둥구는 특전사요원의 무장을 서둘러 해제한다.
목을 가격당한 특전사 요원은 사지를 떨며 무척 괴로워 한다.
아마 기도에 무슨 충격을 당했는지 숨조차 제대로 못쉬는것 같았다.

문옆에 PSG-1의 병기가방을 둘러매고 [리명숙]에게 신호를 보냈다.
[리명숙]이 나가고 나도 권총을 겨눈채 물러서서 방화문을 잽싸게 닫고
쇠사슬을 감기 시작했다.

"김하사!!! 당신 어서 문 열지 못합니까??? 김하사!!!!"
[쾅쾅쾅... 쾅쾅쾅...]

서둘러 건물밖을 뛰쳐 나갔다.
어둠이 깔린 건물밖에 어떠한 위험이 도사리는 지 모르는 상황에서
안절부절 못한다.

"이쪽으로... 동무... 여기는 내가 잘 알아요..."
"앞장서세요..어서!!!"

[리명숙]을 따라 건물벽에 붙어서 신속히 이동중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불안감이 엄습해 오기 시작한다.

건물 모퉁이를 돌아 정신없이 뛰었다.
편의점 건물의 입구로 들어왔을 때 였다.

앞장서던 [리명숙]이 뒤를 돌아보며 나에게 총구를 겨눈다.
"김희준 하사... 동무는 여기까지야..!!"
"!!!!!!!!!!!!"

"아...아니...명숙씨........."

[철커덕...철커덕!!]
내 앞뒤로 민간인 복장의 남자들이 내 머리로 총을 겨눴다.
"AK-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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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태그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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