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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9:01 859회 0건
음애루주-67 비동


늦봄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는 시원한 바람이 직접 몸에 느껴지지만 몸속에서 피어오르는 뜨거운 열기는 몸을 달구며 끊임없이 식은땀을 배출한다. 가늘게 떨리는 몸을 가다듬으며 애써 태연한척 하려는 얼굴을 들어 올리지만 수치심으로
화끈거리는 얼굴은 굳이 동경에 비춰 보지 않아도 얼마나 붉어져 있을지 짐작할 수 있다. 연신 불안하게 흔들리는 눈동자는 주위의 눈치를 살피느라 정신없이 움직이지만 위험한 기운을 풍긴다.
핏기가 사라질 정도로 강하게 고삐를 움켜쥔 손, 등자에 얹은 다리는 감각조차 없고
허벅지를 쓸어 올리는 딱딱한 안장이 음부에 직접 와 닿는 매끄러운 느낌에 반응하는 몸은 그저 심장이 두근거리는 소리와 불안함과 공포만을 머리로 올려 보낸다.
그 와중에 느껴지는 배덕감과 해방감이 어지러운 머릿속을 하얗게 물들인다.
그런 어지러운 마음과 육체는 며칠이나 계속되자 점차 상황을 받아들이며 익숙해져간다.
그리고.... 즐기기 시작했다.

"연 소저, 어디 편찮으신 데라도..?"
"아? 아,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녀답지 않은 난폭한 숨소리에 당 일명이 안색을 살피며 말을 건네자 제갈 연이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치켜들었다.
분명히 평번한 모습이건만 어딘가 위화감과 무림맹 시절의 부드러운 분위기를 띄던 제갈 연의 모습이 색정적으로 느껴지며 당 일명의 가슴에 불을 지른다.
"험, 험, 음 요 며칠 안색이 심상치 않은 것이...."
"괘...괜찮아요. 네, 괜찮아요, 그, 그보다 앞을 보시는 편이 좋겠어요, 당 대협."
"하지만...정말 표정이 좋지 않소. 연 소저. 손 소저께서도 그렇고... 혹 여독이라도 있는 것이 아닌지.... 본가가 독과 의술로 유명한 만큼 본인 또한 어느 정도 의술을 알고 있소. 진맥을 해봐도 괜찮겠소? "
은근한 말과 함께 말의 속도를 줄이며 둘의 사이에 끼어들려는 당일명의 모습에 제갈 연의 몸이 움찔거렸다.
당혹스럽게 얼굴을 붉히는 제갈 연의 모습에 자신감 넘치는 미소로 냉큼 끼어들려던 당일명의 행동은 금세 무산되었다.
"수작 부리지 말고 가!!"
갑작스런 큰소리에 에 눈살을 찌푸리는 당 일명이지만 붉어진 얼굴로 씩씩거리는 유화의 습기어린 눈빛에 살짝 떠오른 살기에 꼬리를 내렸다. 그러나 연신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시는 그 모습에 남궁 천은 쓰게 웃었다.
당 일명은 콧대가 높을 뿐 아니라 자존심 또한 매우 강하다. 그리고 성질도 매우 급했다.
그런 당일명이 순순히 물러나는 모습에 남궁 천은 슬쩍 고개를 돌려 뒤따라오는 여인들을 바라보았다.
"으음...."
얼굴을 발갛게 물들인 채 물기 어린 눈동자로 애달픈 숨을 몰아쉬는 유하와 제갈 연의 모습은 나름 일류를 상회한다는 남궁천의 방심을 충분히 흔들어 놓았다.
안 그래도 색기가 넘치다 못해 흐를 정도인 여인들이 첫날밤을 맞은 새 색시 마냥 그 아름다운 얼굴을 상기시켜 발갛게 물들이고 그 달콤한 과일처럼 보이는 입술을 살짝살짝 깨물며 흔들리는 눈동자로 일행들의 눈치를 본다.
그렇게 불안하게 흔들리는 습기 찬 눈동자에서 살짝 살짝 보이는 어딘가 위험해 보이는 도취감과 분명히 평범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매혹적인 느낌의 옷차림은 순식간에 남궁천의 사타구니를 부풀게 만들었다.
"천 공자, 그쪽으로 가시면 개울입니다."
냉랭한 설영의 말에 남궁 천은 황급히 말고삐를 움켜쥐며 말머리를 돌렸다.
"고, 고맙소, 설영 소저."
"천만에요."
감사를 표하고자 설영 쪽으로 고개를 돌린 남궁 천은 꿀꺽 침을 삼켰다. 갈색 피부로 인해 더욱 도드라지며 그 색기 넘치는 몸매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흰색 치파오에서 도드라지게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는 유두.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남자의 방심을 흔들련만, 승마에는 부적합하기에 안에 바지를 껴입는 것이 당연시 되는 옷인 치파오임에도 바지를 입지 않은 설영인지라 그 음탕하고 색기를 흘리는 사타구니를 반쯤 드러내고 있었다.
음모를 비춰 내는 것으로 부족해 어디서 습기가 차오르는 듯 갈라진 틈새는 물론 음핵까지도 고스란히 비춰 보일만큼 바짝 음부에 달라 붙어있는 얇고 하얀색 속옷은 음탕하며 음란하고 색정적인 기운을 퍼트리며 남궁천의 시선은 완전히 빼앗아 버렸다.
안 그래도 갈색 피부로 인해 대비 되는 모습이 더욱 선정적이다.
나름 엄격한 집안에서 자란 만큼 다른 여인이 그랬다면 눈살부터 찌푸렸을 남궁 천이지만 설영의 모습에는 그저 마른 침을 삼킬 뿐이다.
야하고 음탕하지만 결코 싸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넘치는 색기, 당당한 태도로 인해 어떤 면에선 고귀 하게 보일정도다.
그렇기에 더욱 남자의 음심을 동하게 만드는 모습과 분위기에 눈을 때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남궁 천,
결과적으로 남궁 천은 설영의 속옷에 대고 인사한 꼴이 되었다.
제 아무리 무인이라지만 남자의 본능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자신의 추태를 깨닫고 헛기침으로 붉어진 얼굴을 감싸며 슬그머니 설영의 안색을 살피던 남궁 천은 고개를 돌리고 조금 부럽다는 듯한 눈빛으로 유하와 제갈 연을 바라보는 설영의 모습에 남몰래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동료들을 살펴보았다.
몇몇은 조심스럽게 그리고 몇몇은 대놓고 침을 흘리며 세 명의 여인들의 모습을 훔쳐보기
바쁘다. 그리고 그에 반해 싸늘한 표정과 귀기 어린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는 이봉이 있었다.
이제는 더 이상 무안 주기도 지쳤는지 처음과 같은 뾰족한 목소리를 높이지는 않지만... 뒤따라오는 여인들 쪽으로는 고개조차 돌리지 않고 그저 부득부득 이만 가는 이봉이었다. 어쩐지 쓴 웃음을 참을 수 없는 남궁 천이었다.
[예린은 데려오지 않길 잘했군. 은근히 질투가 심하니까.... 하지만....솔직히 참기 힘든걸. 더군다나... 저 가슴이나 속옷 넘어 살짝 드러나는 가락지 같은 고리는 도대체 뭐지? 예린의 속옷 중에는 그런 게 없었는데..? 미용을 위한 새로운 속옷인가...?
그런데 이상하게 끌린단 말이지...나중에 비단장수 왕가에게 알아보고 예린에게도 하나 선물해야 겠군...]
여전히 끓어오르는 음심을 내심 억누르기 위해 어떻게든 생각의 고삐를 돌려 설영의 봉긋 하게 솟은 유두와 음핵이 있는 자리에 도드라지는 고리의 정체에 대해 고심해보는 남궁 천이었다.
육룡의 수장자리를 날로 먹은 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자신의 몸종이며 연인이자 소꿉친구인 예린을 떠올리며 어떻게든 정신 줄의 고삐를 잡고 있는 남궁 천과 달리 나머지 육룡들은 뒤따라오는 설영들을 연신 힐끔거리느라 정신이 없었다.

벌써 요 며칠째....
그야말로 때 아니고 본의 아니게 정신수양을 하고 있는 육룡과 청일검이었다. 안 그래도 아름답기가 한량없고 가만히 있어도 우물 같은 색기와 미모 그리고 매력을 뽐내는 덕에 지나가는 상인들이나 행인들도 몇 번씩이나 되돌아보게 만드는 세 여인들이 요 며칠 달뜬 모습으로 얼굴을 붉히고 때때로 그야말로 남자들 가슴을 저리게 만드는 한숨을 내뱉는다. 간간하게 코끝을 스치는 이 여인들의 향기는 불에 기름을 부은 마냥 욕정에 부채질을 한다.
더군다나... 왜 저리 무방비하단 말인가... 고의인지 자각이 없는지 반쯤 드러난 속옷과 기름을 바른 듯 먹음직하게 빛나는 허벅지를 아무렇게나 내놓고 있고 반쯤 드러난 속옷은 거뭇거뭇한 음모를 비춰내며 끔찍할 정도로 유혹적인 색향을 풍겨낸다.
당장이라도 가서 안아주고 보듬어 주고 그 아름다운 입술에 입 맞추고 싶다. 그야말로 껍질 채 삼켜도 비린내도 나지 않을 것이다.
아플 정도로 발기한 사타구니를 감추기 위해 엉거주춤한 자세로 며칠째 말을 몰고 있는 육룡 더하기 한명, 일곱 남자의 간절한 소망이었다.
진정 체면과 지위만 아니면 당장 세 여인들을 풀숲으로 끌고 가 쌓여있는 성욕을 풀어내고 싶다. 아마도 몇 날 며칠을 품어도 자지가 쇠약해지는 일은 없을 거 같았다.
그 정도로 아찔한 매력과 색기들을 뽐내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요원한 소원이었다. 사회적 지위, 무력, 그 어느 것도 자신들과 그리 차이가 없다. 아니 무력은 오히려 여인들이 높다.
그렇게 쌓이고 쌓이는 욕구와 욕망은 넘쳐흐르거늘 풀 방법이 없다. 목적이 있는 여행이며 동료들 중 다섯이 여자인지라 기루에 가서 성욕을 처리하기도 힘들다.
언제 적이 나타날지도 모르고....뭐 아직은 무림맹의 세력권이고 남자가 기루에 가는 것이 흉이 아니고 당연한, 아니 풍류를 즐기는 것은 남자로서의 자존심과도 관계되는 문제니 갈려면 얼마든지 갈 수 있겠으나..... 어쨌든 비동탐사는 기본적으로 무림맹의 임무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무인으로서 자제하고 있을 뿐이다.
물론 속내는 설영들에게 좀 더 잘 보이고 싶어 기루에도 못가는 육룡들이었다.
결국 며칠째 그야말로 허벅지를 찔러가며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는 남자들이었다. 실제로 몇몇은 그 나이에도 불구하고 몽정까지 하고 말았다.
그 지방에서는 거칠 것이 없는 잘나가는 세가의 자식들답게 여자 경험도 적지 않은데 몽정까지 한걸 보면 힘들긴 힘들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그런 남자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열 받게 하는 것은 그 여인들 세 명과 함께 있는 어린놈이었다.
아닌 게 아니라 성격 단순하고 분위기 못 읽는 팽욱같은 경우는 거의 불구대천의 원수를 보는 눈빛으로 유백을 노려보고 있었다. 자신들은 바라보는 것도 힘들건만 저놈은 고자인지 지금도 아무렇지 않게 여인들에게 물주머니를 건넨다.
조심스럽게 물주머니를 받아 들며 설영과 제갈 연이 살짝 미소를 짓자 주위가 환해지는 느낌이다. 퉁명스러운 유하의 말소리에도 애교가 섞여 있었다.
어쩐지 절로 이빨이 갈리는 육룡이었다.
[마침 산이니....산적이라도 나왔으면 좋겠군.....]
[듣기로는 여기 녹림의 산체가 있었는데... 제발 나타나 줬으면 좋겠군.... ]
[제발, 제발 한 놈만, 한 놈만 걸려라....]
[제길 차라리 당숙하고 한판 붙는 게 낳지... 이거야 원... 진짜 고문이군....그런데... 이산에 녹림 채가 있던가?]
미묘하게 마음이 일치하고 있는 육룡과 청일검이었다.

육룡들의 흉흉한 기세와 이빨 가는 소리에 유백은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들이댈 용기도 없지 않습니까.....]
마지막 시술이 남은 유하와 새로이 기녀가 되기로 맹세하고 아직 처녀인 제갈 연은 아직 안기게 할 수 없지만 설영이라면 허락할 용의가 있었다.
음란지체인 설영과 유하 그리고 제갈 연은 남자에게 안기는 만큼 아름다워지고 색기가 더해지는 체질이고 거기에 미녀화심법이 더해져 몸을 굴리면 굴릴수록. 즉 걸레가 되면 될수록 아름다워지고 색기가 넘치게 된다.
사실 지금도 양귀비가 이럴까 할 정도인데 일명 만개(滿開)한 음란지체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그렇기에 설영에게 언질을 줬다.
누가 덮치려고 하거나 작업 걸거든 못이기는 척 넘어가라고.
그러나..... 역시 명가는 명가라는 것일까. 제아무리 미꾸라지가 개울을 흐려도 개울은 흐르며 깨끗해진다. 오랜 세월을 정파의 기둥으로 지내온 가문의 후계자들답게 그 자존심과는 별개로 정도를 벗어나지는 않았다. 역시 역사와 전통이란 그저 오래 됐다고 쌓이는 게 아닌 것이다.
[지들 복이지 뭐...]
잘 때 방문을 잠그지 말고 육룡중 하나가 덮치거든 못이기는 척 수락하라고 말했던 명령에 살포시 웃으며 아예 방문을 살짝 열어 놓고 나신으로 잠을 잤던 설영의 준비만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그저 밤늦게 청소하던 몇몇 부지런한 점소이들만 설영의 나신을 훔쳐보며 눈 보신을 했을 뿐이다.
"그, 그보다 공자님? 이제는 뭐...뭐라도 입는 게 낫지 않을까요? 산이고....수, 숲이니까요. 버...벌레들이나..."
앞에 나타난 산길에 눈을 희번뜩 거리는 육룡을 재미있게 바라보던 유백은 제갈 연의 조심스런 말에 고개를 돌렸다.
"입고 계시잖아요."
"....목걸이는 건다고 말하지 입었다고 하지는 않아요."
유하와 제갈 연은 지금 나신으로 말을 몰고 있었다. 걸친 것이라고는 법술이 걸린 목걸이 하나뿐, 다른 사람들 눈에 어떻게 보이던지 둘의 눈에는 자신들의 나신이 고스란히 비춰 보이고 있었다. 더군다나 벌써 몇 개의 마을을 지나쳐 오는 동안 내내 나신으로 지내야 했다.
안 그래도 시선을 잡아끄는 외모 덕에 그야말로 나신을 과시하듯 타인의 눈동자에 고스란히 보여야 했던 기억이 떠오르는지 제갈 연의 뺨이 붉게 물들며 고개를 숙인다.
그런 제갈 연의 모습에 회가 동한 유백은 남들 눈을 피해 입을 맞추며 손가락으로는 단단하게 솟구친 유두를 살짝 잡아 올렸다.
"괜찮아요. 다른 사람들한테는 옷을 입은 걸로 보이니까. 더군다나 제법 좋아하시던데요?"
"흐읏!!!!..괘....괜찮지 않고 좋아하지도 않아요. 그...그리고 이건 당연한 생리 현상이라고요..."
뺨에 입을 맞춘 후 아플 정도로 솟구친 유두를 문지르며 애액으로 흠뻑 젖은 안장을 가리키는 유백에게 제갈 연은 조그마한 목소리로 웅얼거리며 안장위에서 한껏 벌어져 애액으로 얼룩진 음부를 손으로 가렸다.
"나...나도 안 괜찮은데....."
제갈 연의 볼에 입마 추는 유백의 모습에 부러웠는지 유하가 슬쩍 입술을 내밀며 항변하자 설영이 인상을 찌푸렸다.
"너 지금 네 안장이 네 보지 물로 불어 있는걸 알고 있니?"
유하의 음부에서 배어나온 애액으로 끈적끈적하게 젖어있는 안장을 바라보며 탓하는 설영의 말에 유하가 입술을 삐죽였고 제갈 연은 안 그래도 낮은 고개를 더욱 푹 숙였다. 유하의 안장만큼 젖어 있지는 않지만 자신의 안장 또한 크게 다를 바 없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아무리 애액이 많다고는 하나 단단하게 만들어진 안장이 불어 오를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안장은 유하의 애액으로 흠뻑 젖어 등잔까지 흐를 지경이었다.
지금도 벌겋게 달아올라 찌푸린 얼굴과 달리 말의 움직임에 맞춰 티 안 나게 엉덩이와 허리를 살짝 살짝 흔들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자신의 모습을 인정할 수 없는 듯 때를 쓰는 유하였다.
"이. 이건, 그냥 여..연이 말대로 당연한 반응이야! 무...문지르면 나오는 거라고!!!"
차마 목소리를 높이지는 못하고 설영에게 왁왁 거리는 유하의 모습과 뻘겋게 얼굴을 물들이고 고개를 숙인 제갈 연의 모습에 유백은 피식 웃고 말았다. 뭐...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설영누님이 처음 배울 때보다 낮은 무위 탓인지 제갈 연의 미녀화심법은 그리 진전이 없지만 유하의 미녀화심법도 11성이다.
곧 12성을 완성할 것이다. 더군다나 높아진 성욕과 별개로 몸의 치료 덕분에 그 상황에서도 며칠간이나 교접을 못해 이미 쌓일 만큼 쌓여 있는 유하다.
툴툴거리며 삐죽하게 내민 입술과 붉게 물든 얼굴과는 달리 슬쩍 슬쩍 안장에 음부를 부벼대는 허리는 멈추지 않고 있었다.
그 지기 싫어하는 기질과 선머슴 같은 성격과 다르게 타인에게 기대는걸 좋아하는 유하누님이니 저렇듯 괜스레 목소리를 높이거나 얼버무리지만 아마 당장 엎드려 다리를 벌리라면 기쁘게 벌릴 것이다. 뭐, 입으로는 툴툴 거리겠지만...
그런 유하의 발정난 음부 냄새에 흥분이라도 했는지 커다랗게 발기한 말 자지를 미묘하고 어딘지 달뜬 눈빛으로 바라보는 설영을 바라보며 유백은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유하와 제갈 연 뿐 아니라 설영도 제법 쌓여있는 모양이다. 안 그래도 거의 매일 몇 시진씩 정사를 벌이거나 장난을 쳤던걸. 생각하면 설영의 몸이 달아올랐을 법도 하다. 사실 미인화심법 때문에 상시 발정 상태인 설영이 며칠이나 참을 수 있었던 건 자신 때문일 것이다.
자신을 세상 모든 것보다 우선하는 설영의 성격상 애써 성욕을 억누르며 평소의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말 자지에 눈을 때지 못하는 모습을 보니 어지간히 많이 쌓인 모양이다. 사실 아닌 게 아니라 자신도 쌓여 있다. 요 며칠 설영이든 유하든 그리고 연이든 안을 수 없었다.
한 놈만 슬쩍 나서서 분위기만 만들어주면 슬쩍 설영을 미끼로 던져 주고 제갈 연과 놀 생각 이었는데....
명가의 자제로서 초인적인 자존심 때문인지 아니면 자신들보다 높은 무위를 지녔기 때문인지. 그저 밤마다 용두질로 스스로 물을 빼내면서도 들이 대는 놈은 없다.
뭐.... 사실 그들의 이목쯤이야 얼마든지 속일 수 있지만 역시 연 누이의 처녀는 약속대로 측간에서 가지고 싶은 욕심에 참았다.
은근히 쌓이는 짜증은 유하와 연의 나신을 눈으로 사랑(?) 해주며 넘기기는 했지만... 역시나 유하나 연도 감질 날 테고......
나중에 큰 손님이 될지도 모르는 저들이기에 연의 처녀도 아직 가지지 못했다. 딱히 급할 것은 없지만 서도
역시 손안에 들어온 것을 먹지 못하는 건 은근히 부아가 치민다.
말을 몰아 일행에 합류하는 여인들의 풍만하고 군살 하나 없는 뒤태가 말 움직임에 부드럽게 움직이는 모습에 배부른 미소를 짓던 유백은 고개를 갸웃 거렸다.
[잠깐? 그럼 언제 까지 참아야 하는 거지?]
생각해 보니 매우 괘씸한데다 억울하기까지 했다. 왜 자신의 것을 취하는데 남들 눈치를 봐야 한단 말인가...
"호오~"
인상을 찌푸리던 유백은 제갈 연의 한숨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매혹적인 한숨소리와 가늘게 떨리는 몸을 경직시키는 제갈 연의 나신에 밀려오던 짜증이 풀리는 느낌이었다.
[상당히 마음에 드셨나 보네요.]

요 며칠 끓어오르는 말할 수 없는 욕망과 해방감, 그리고 기묘한 우월감에 흔들리는 몸과 마음은 제갈 연으로 하여금 절로 애처로운 한숨을 내뱉게
만들었다.
"호오~~"
자신의 한숨소리에 앞에 가던 육룡들 중 일부는 침음 성을 삼키며 몇몇은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그 모습에 제갈 연은 저도 모르게 달뜬 한숨과 애처로운 눈빛을 한 채 혀로 입술을 핥아 올렸다
[고...곤란해요.. 진짜 곤란해요...곤란하다고요.... 정말로......정말로 버릇 들거 같잖아요.~ ]
부드럽고 조신하며 얌전한 평소의 기운과 다른 음란한 기운은 기묘한 매력으로 다가오며 또 다시 남정네들이 침음 성을 내뱉었다.
[후우~ 화...화냥년도 이런 차림으로 말을 타지는 않을 거예요.. 네... 그래요... 하아~]
부자는 망해도 삼년은 간다고, 몰락했다고 하나 제갈 세가는 오랜 시간 이어 내려온 명가 중에 명가였고. 지금도 강호에 이름난 가문을 뽑으라면 한손에는 꼭 들어가는 명문 중에 명문이다.
뼈대와 전통은 몰락한다고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힘들다고는 하나 여전히 서민들 기준으로는 여전히 잘사는 집안인 고로 제갈 연도 숨 막히는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다. 연의 재능을 높이 산 가문에서는 연을 책사로서의 교육 시키며 키웠고. 몸가짐 하나, 옷 가짐 하나에도 세세한 교정을 받으며 무림의 여인들이 흔히 하는 여행복은커녕 무복도 제대로 입어본 적이 없다.
방랑기 넘치는데다 원래 털털하다 못해 무공 외에는 신경조차 안 쓰는 손 철운 밑에서 자란 유하나, 여인들로만 이루어진 검각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설영과는 달리 타의와 교육에 의해 언제나 몸과 마음을 꽁꽁 싸매고 다녀야 했던 제갈 연은 지금의 상황에 엄청난 해방감과 함께 해서는 될 일을 저지른 배덕감에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다.
정말이지 자신의 몸과 마음이 맞나 싶을 만큼 그야말로 오싹 오싹, 두근두근 거리며 몸과 마음을 자극하여 연의 마음에 파고든다.
땀과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끈적거리고 미끈거리는 엉덩이의 느낌은 잔인한 고문처럼 애처롭다. 그리고 더욱 그녀의 마음에 드는 것은 자신이 벗고 있어도 알아차리는 자가 없다는데 있었다. 처음 유백이 목걸이를 건낼때에 느꼈던 모욕감과 모멸감 따윈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나신으로 그 어떤 것도 가리지 않고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그럼에도 그들이 눈치 채지 못한다는 사실이..미묘하게 제갈 연의 책사로서의 자존심과 우월감을 고양시키는 한편 해방감과 짜릿한 타락과 배덕감이 공존하며 뛰어난 제갈 연의 머릿속을 엉클어뜨린다.
자신은 평소의 자신이 아니다. 저들이 알고 있는 조신하고 얌전한데다 똑똑한 제갈 연이 아닌 대낮에 대로변에서 벌거벗은 채 말을 타고 있는....
길에서 인부들에게 몸을 파는 창녀보다 더욱 싸고 너저분하고 음탕하고 더러운 여자.....하지만 저들은 그것을 모르며.... 자신의 나신을 보는 것도 모르고.....그저 느껴지는 애욕에... 자신을 떠올리며 밤마다 용두질로 스스로를 위하는.....
[아핫~!!]
거기까지 떠올린 제갈 연의 입술이 살짝 벌어지고, 꼬물꼬물 음탕한 움직임을 보이며 혀가 드러나고 그 부드러운 나신이 살짝 굳어지고 하늘을 향해 솟구쳤던 유두가 아플 정도로 딱딱해졌다.
왈칵!
음부에서 다시금 뜨거운 기운이 솟구치며 안장과 허벅지를 적시며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졌다. 또다시 느끼게 된 가벼운 절정. 요 며칠 자신이 주인으로 모시기로 한 유백이 준 목걸이를 걸치고 나신으로 말을 몰며 수차례 느끼며 몸이 기억한 절정이라는 감각. 별다른 애무도 정사도 없었지만 몸과 마음은 절정에 다다라 제갈 연의 똑똑한 머릿속을 희롱했다.
황홀경에 빠져 헐떡거리는 제갈 연의 귓가에 유백의 전음이 들려왔다.
-기분 좋으신가 보네요?-
유백의 전음에 자신도 모르게 답하려다 어렵사리 참을 수 있었다. 목구멍 너머까지 올라온 대답을 삼키며 제갈 연은 절정으로 경직된 몸을 누그러트리며 음부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감각을 애써 무시했다.
부드럽게 풀린 눈빛과 얼굴을 보이지 않기 위해 애써 한숨으로 몸을 진정 시킨 제갈 연은 평소의 어투로 유백의 전음에 답했다.
- 어...어떤 여인이 대낮에 나신으로 말을 몰면서 기분이 좋아지겠어요...-
하나 평소의 어투라고 믿는 것은 제갈 연 혼자만의 생각일 뿐 가늘게 흔들리는 목소리는 제갈 연의 심사와 욕망을 고스란히 표출하고 있었다.
-제 앞에 있네요.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등자까지 흘렀어요.-
유백의 말에 제갈 연은 저도 모르게 말등자를 살폈다. 그러나 미녀화심법이 절정에 다다른 설영이나 거의 완성 단계인 유하라면 모를까
이제 막 4공을 겨우 넘어 조금 민감해졌을 뿐인 제갈 연의 애액이 등자까지 흐를 정도로 많지는 않았다. 더군다나 뜨거운 후덥지근한 여름의 날씨는 허벅지까지 흐른 애액을 말려버릴 만큼 더웠다.
하지만 제갈 연의 심사를 흔들기에는 충분했다. 음부에서 부터 허벅지 까지 애액이 흘러내린 자리가 햇볕에 말라 마치 한바탕 정사라도 벌였는지 허옇게 드러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습기를 띈 채 오물거리며 못다 느낀 절정의 쾌감을 요구하는 음부의 모습은 강호에 이름난 색녀도 울고 갈 만큼 노골적이다.
그런 자신의 몸과 음부를 물기어린 눈동자로 바라보던 제갈 연은 흠칫 놀라며 뒤돌아보았다. 눈길이 마주치자 유백은 환하게 미소 지어 보였다.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고 또 이해한다고 말하는 듯 한 그 미소에 제갈 연은 마치 못된 장난을 치다 어른에게 걸린 아이와 같은 심정이 되어 고개를 숙이고 말고삐를 움켜쥐었다.
-유하 누님처럼 보지를 안장에 비비면 조금 더 기분 좋아지실 거예요.-
-그...그런 거 아니에요,....-
유백의 전음에 울음 섞인 답을 보내며 제갈 연은 필사적으로 몸을 진정시켰다. 그런 제갈 연의 노력을 비웃듯 여전히 아플 정도로 봉긋하게 솟구친 유두나 안장을 적시는 애액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들썩이는 어여쁜 엉덩이를 만족스럽게 바라보던 유백은 슬쩍 고개를 돌려 하늘을 바라보았다.
- 흠... 그보다 말이죠, 아침에 들은 예정대로 라면.. 오늘 밤 늦게 청해에 있는 흥해지부에는 도착할 수 있겠군요. 뭔가 공교롭네요. 어째 단 한 번도 노숙이나 작은 마을 객잔에도 들리지 못했다니... 음. 전 어서 빨리 연 누님과 약속을 지켜 드리고 싶은데 말이죠. -
마치 혼잣말 같은 유백의 전음에 살랑살랑 허리를 흔들던 제갈 연의 몸이 경직되며 눈동자가 파도에 휩쓸린 듯 흔들린다.
-우...우연이에요 ,우연, 고...공자님도 아시다시피 무림맹은 강호 삼대 세력이에요. 그, 그러니까 각 성에 지부가 있는 건 다, 당연한 거예요...-
-그렇군요. 그런데 청해는 신강과 가까운 만큼 마교쪽 관할이 아니었나요?-
-아, 아뇨, 청해에는 곤륜이 있어요. 이...이쪽도 무림맹 관할이죠.-
-그런가요...-
-예, 그래요. 공자님.-
-흐음~~-
알듯 모를 듯한 속내를 짐작키 어려운 감탄사에 느껴지던 쾌감과 해방감이 사라진 제갈 연은 울상을 지었다.
[아..알고 있군요. 역시 알고 계셨어요. 그...그래도 어쩔수 없었어요....아무리 제몸이 음란지체라고 해도....측간에서 처녀를 받치고 싶지는 않아요....]
제갈 연은 설영과 유하가 어떻게 처녀를 받쳤는지 들었다. 설영은 자신의 방에서 스스로 처녀를 받치는 동시에 유백의 처음을 받았다.
성노로서는 그야말로 파격적인 대우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유하는 비록 설영과 함께 한 조금은 변태적인 정사이긴 했지만 그래도 분위기 있는 밤의 어두운 숲속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즐겼으니 나름 운치가있는 환경이며 혈연보다 더욱 진한 친밀감을 느끼는 설영과 함께 했으니 그리 불만을 가지지 않겠지만.... 자신은 측간에서 처녀를 받쳐야 한다.
그 사실을 어떻게든 바꿔 보고자 여행의 일정을 논하는 육룡들에게 슬쩍 다가가 지나가는 말처럼 훈수를 던지며 여행의 일정에 관여해 잠만큼은 무림맹지부나 이름난 고급 객잔에서 잠을 청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목적이 있는 여행도중이니 낮에는 움직여야 하는 만큼 유백이 자신을 안으려면 밤 밖에는 시간이 없다.
그리고 지부나 고급 객잔에서 묵는다면 정파의 이름 높은 육룡 사봉이며 또 여인들이 함께하는 만큼 각 방을 따로 쓰게 해 줄 것이고...
그런 계산은 맞아 떨어져 실제로 짧지 않은 여행 중 용케도 그들은 각 방에서 지냈고 두 명이 한방에서 지낸 경우조차 없었다.
최고의 미녀이며 인외의 색기를 흘리는 설영과 유하가 있다지만 남자에게 여자란 다다익선이라고 들었다. 이미 차려진 밥상이고 손만 뻗으면 가질 수 있는 여자가 옆에 있는데 오래 참을 남자는 없을 것이다. 더욱이... 아직은 조금 어린 자신의 주인이니 그 지배욕 때문이라도 오래 참지 못하고 자신의 방으로 넘어와 자신을 품어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밤이면 몸을 정갈히 씻고 향을 피워 준비하고 유백이 와 주기만을 기다렸다. 이미 맹세까지 한 마당이라 다소 죄책감이 들기는 했지만....
훗날 측간이 아니라 더한 곳에서도 음부를 드러내고 유백의 정액을 조르는 색에 미친 요부보다 더한 걸레가 되더라도 최소한 처음만큼은 분위기 있는 침상이나 아니 적어도 유하와 비슷한 환경에서 잃고 싶었다.
목석같은 몸으로 다른 가문으로 팔려나갔더라면 그냥 개에게 물리는 샘 치고 버렸을 처녀지만 이 어린 공자님의 짧은 입맞춤만이나 스치듯 지나가는 손길에도 행복함과 만족감을 느끼는 몸과 마음 덕에 욕심이 생겨 버렸다.
그것이 제갈 연의 솔직한 감정이었다.
그렇기에 여행 내내 유백이 자신의 방에 찾아오길 바라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사실 제갈 연은 유하가 치료 받는 날을 제외하면 두시진 이상 잠을 잔적이 없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유백이 찾아 온 적은 없다. 울상으로 유백의 눈치를 살피는 제갈 연의 귓가로 유백의 전음이 들려왔다.
[너무 안달할 필요는 없겠죠. 그리 급한 것도 아니고... 그러고 보면 설영 누님과의 첫 경험에는 몇 개월이 걸렸었죠. 연 누님이 어디 가는 것 아니니 조금 늦게 취한다고 생각하면 되죠. 뭐 정 그렇다 안 되겠다 싶으면 이번 비동 탐사행중에는 포기하고 우리만의 여행 중에 안아드려도 되는 거니까.]
절대로 측간에서 처녀를 받겠다는 의중을 피력하는 유백의 전음에 결국 처연한 한숨을 내쉬는 제갈 연의 귓가로 다시금 유백의 전음이 들려왔다.
[흠.. 하지만 오늘은 노숙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이 산에 이 인원이 비를 피할만한 곳이 있으려나?]
유백의 전음에 문득 고개를 든 제갈 연은 하늘을 바라보는 유백의 모습과 멀리서 들어오는 천둥소리에 번쩍 고개를 들었다. 멀리 검은 먹구름이
밀려오고 있고 번쩍번쩍 거리는 모양세가 심상치 않다. 아직은 조금 거리가 있다지만 산 중턱에 있는 나무들을 흔드는 바람세는 태풍이 온 것이 아닐까
의심스러울 지경이었다. 마치금방 큰 비를 쏟아주겠노라 외치는 듯한 하늘의 모습에
제갈 연의 얼굴이 다시 한 번 울상으로 일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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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 쓰레기는?"
"아~ 저거요? 잠수 타다가 몇 달 만에 슬쩍 글 한편 올리고 도망가려다 걸려서 맞아 죽은 다람쥐라는
오류 애로작가의 시체입니다."
"아니. 그딴 건 내 알바 아니고~ 그래도 말이야, 사람들이 그러면 안 되지!"
"네?"
"왜 저걸 타는 쓰레기에 분류한 거야? 저건 안타는 쓰레기잖아? 요즘 사람들 말이야. 경우가 없어요.
쌍팔년도 아닌 21세기에 아직도 분리수거를 안 하다니,"
"아~ 그 말씀이셨군요. 전에 화형 시킨다고 태운 적이 있다고 합니다. 꽤 잘 탔다고 하던데요.
아마 그래서 타는 쓰레기로 분류한 게 아닐까요?"
"그래? 그럼 멀리 갈 것 없이 여기서 태워버리자고. 정말 타는 쓰레기인지 확인 해볼 겸 말이야. 불 붙여."
"사...살려.... 주세요....."
"어? 이거 살아 있는데요?"
"여기 있는 휘발유 좀 뿌려서 불 붙여."
"네!"
"끄아아아아아~~~~~~~~~~~~~~"


하하하하 아무도 기다리는 분 없지만 글은 올라갑니다...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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