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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그리고 무림 - 9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9:05 592회 0건
"예..? 제가 말입니까?"

승현은 무척이나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도 그럴것이 마교의 장로라는 마운락이라는 자가
다짜고짜 하는 말이 소공녀의 스승이 되라는게 아닌가?

"그래 이놈아.. 쯧쯔... 교주님께서도 무슨 생각이신지.."

"아... 저... 저는 비마대주 인데.. 비마대는 어쩐단 말씀이십니까?"

"부대주가 있지 않은가? 계집이라 불안하긴 해도 실력은 믿을만 하다고 들었으니 괜찮겠지"

"...... 그래도 명교는 강자지존의 세계 그녀도 순수한 실력으로
올라온 여인이니 계집이라는 이름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승현이 갑자기 정색하며 말하자 마운락은 눈을 껌뻑이더니
갑자기 크게 웃으며 승현의 어깨를 두드렸다.

"끌끌끌!! 이 놈아... 네 놈이 벌써 여색에 빠진 모양인데..
아무리 여색이 좋다하여도.. 무공이 뒷전이 되서는 안된다."

어째서 얘기가 그렇게 흘러가는거냐!!! 라고는 해도 승현은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홍화와 몸을 섞은건 사실이니까..

"...... 천부당 만부당한 말씀입니다. 제가 어찌..."

"그럼 영원히 무공만을 위해 살겠느냐?"

왜 또 말이 그렇게 흘러가 이 노망난 할아범아

"...... 그럼 교주님의 명을 받듭니다."

"끌끌끌!! 말 돌리는 거 보게.. 명랑한 놈 같으니.. 나는 이만 가보도록 하마..
세상 말세야 말세.. 장로가 심부름 꾼이라니.... 서러워서.. 늙으면 죽어야지.."

"맞는 말...."

"응..? 뭐라고 했냐?"

"아..아니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귀도 억수로 밝은 할아범이 아닐 수 없었다.
그렇게 몇 시간 후...

"뭐?! 니가 내 사부가 된다고?"

"그렇게 榮?.."

마유연은 말도 안된다는 표정을 지으며 승현을 쳐다보았다.
못 믿는 다는 표정이 역력했고 왠지 모르게 불신감이 느껴졌다.

"너 약한데..."

"그렇게 직설적으로 말하지마!! 그리고 반말하지마!!"

"뭐?! 난 소공녀란 말야!!"

"난 소공녀의 사부다... 너보다 높지?"

"히이..... 그래 너 잘났다."

.... 이겨도 이긴것 같지 않은 기분... 이 어린것 한테..

그래도 마유연은 왠지 모르게 기분은 좋아보였다. 이제부터
승현을 많이 만날 수 있기에 그런 기분 좋은 표정이 가능한 것이리라

"근데 나 무슨 수련을 하는데?"

"응..?"

생각해보니 마유연에게 전수 할 무공이라는 게 없다....
대체 교주는 무슨 생각으로..... 나를 이런 자리에..
마유연은 하나뿐인 혈통.. 분명 천마신공을 배우는게
옳은 길이거늘.. 혹시 안 배운건가?

"너 혹시..? 천마신공을 배우지 않았어?"

"배웠어.. 근데... 그건 왜?"

마유연은 갑작스레 자신에게 천마신공을 배웠냐고 물어보는
승현의 말에 승현을 바라보며 물었다.

"아니.. 나는 너에게 가르칠 것이 없으니까.. 기껏해야
기본기 정도야.. 기본으로 배우는 검법과 보법... 그리고 심법..
이정도만이 내가 아는 것이고.. 내 무공은 너에게 전수 할 수 없으니까"

"왜 못하는데..?"

"내 무공은 극양지기의 무공이야. 여인은 음의 기운을 가지고
있으니까. 내 무공을 받는다면 어떻게 될지도 모를거야"

"피이.... 알았어.. 그렇게 정색하지마.."

마유연은 입술을 삐죽 내밀며 승현에게 말했다.
그 모습이 사뭇 귀여워 승현은 마유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마 명교 소공녀의 머리를 쓰다듬는 이는 승현이 처음일지도 모르겠다.

"그럼... 우리 일주일에 3번은 그냥 남는 시간이라는 말이네?"

"그...그렇겠지"

승현의 말에 마유연은 두 눈을 반짝 빛 내었다. 안 그래도
승현과 홍화가 각각 대주와 부대주라는 이유로 항시 붙어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마유연 이었다. 특히 홍화가 항상 승현에게
야릇한 눈길을 보내는게 심상치 않았기에 자신또한 승현과
시간을 더 가지고 싶었었고 지금 바램을 이루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 배후에는 다 음모가 구며져 있었다. 바로
마상천의 생각이었다. 마상천의 생각으로는 승현은 분명
명교의 후기지수중 최강으로 성장할 녀석이었고 무엇보다도
자전마공의 후인이라는 것이 매우 큰 공헌을 했다.

자전마공의 후인 자전마황 염마혈은 역대에 명교에서 다시
찾지 못할 명교의 지배자이자 무림 제일 고수 였다. 하지만
그는 영문 모를 빛과 함께 사라져 버리면서 무림을 지배하던
명교는 천갈래 만갈래 갈라지며 다시 십만대산으로 와야만 했고
자전마공은 잊혀져 버리게 된 것이었다.

분명 자전마황 염마혈이 비급을 남겨 두었다고는 하나 그 비급은
아무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 비급은 남자라면 모두 익힐 수 있는
무공이었고 여인을 꼭 취해야만 하는 무공이었기에 명교의 교주만이
알 수 있도록 비밀로 구전되어 왔는데 갑자기 그 후인이 나타나다니
그랬기에 마상천은 승현을 마유연과 붙여둔 것이었다.

옛 명교의 지배자 염마혈의 후인이라고도 할 수 있기에..
승현과 마유연을 이어 줄 생각으로 이리 결정한 것이다.

"너 근데..? 그 부대주랑은 무슨 사이야?"

"으...응? 왜"

찌릿!!

헉쓰쓰 ... 저 눈 빛은 말하지 않으면 평생 날 갈굴것 같은 눈빛이다.

"아...아무 사이도 아니야"

"흐응.... 그래? 그렇다면 믿어줄게"

뭘 믿고 자시고야.... 너랑 내가 뭔 사이라고...

"아... 그래 하하하... 미...믿어야지"

"근데 왜 말을 더듬어?"

"내...내가 말을 더...더듬었던가?"

퍽!!

"으악!!"

"똑바로 말해!!"

"나..난 바른대로 말했어!! 믿어달라고!!"

는 거짓말이겠지.. 남자는 역시 믿을만한 동물이 아니다..

"웃기지마..!! 넌 사형이야!!"

퍽!!

"으악!! 또 왜 때려!!"

또 티격태격이다.. 마교 소공녀의 위엄은 이미 날아간 것 같았다.
그렇게 한참을 티격태격 하는 동안 어느새 시간은 흘러 저녁때가
되어 가고 있었다. 서로를 바라보던 마유연과 승현은 서로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에 휴전을 외치며 떨어졌다.

"배고파..."

"별거 한 것도 없는데 배가 고프냐.."

"너 때문이야..."

"내가 뭘...."

마유연은 힘 빠진 다는 듯 뒤로 누워버리며 칭얼대기 시작했다.
먹을걸 가져오라는 부탁이...아니라 명령이었다.

"..... 너는 사부한테 심부름을 시키는 거냐?"

"몰라 몰라.. 배고파.."

"...... 기다려"

승현은 직접 소공녀의 전용 숙수를 찾았다. 숙수는 승현을
보자마자 고개를 조아리며 엎드렸다.

"비...비마대주님이 아니십니까..? 이런 곳 까지 어인일로..."

"주방에 오는것에 무슨 이유가 있겠습니까?"

"저...저 같이 천한 것에게 존대를 쓰시다니.. 과분합니다.."

"숙수께서도 예전에는 자랑스런 명교의 무인 당연한 일입니다.
그건 그렇고.. 배가 고파서 그런데.. 만두 같은 것을 해줄 수 있습니까?"

승현같은 고의급 고수가 먹는다는 음식이 고작 만두라니...

"마..만두 말씀이십니까?"

"그렇습니다. 뭐 잘못되었습니까?"

"아..아니 잘못된건 아닙니다만.. 금방 해오겠습니다."

만두가 다 되어가자 숙수는 쟁반에 담아 승현에게 건네었다.

"이거 고맙군요 앞으로도 수고해주시길.."

"존명!"

숙수는 과분하다는 듯 고개까지 조아리며 대답했다.
그 모습을 보던 승현은 자신이 출세한 것을 톡톡히
느끼며 미소를 지었다.

"왜 이렇게 늦었어!!"

"음식 만드는게 쉬운 줄 아냐...."

"그럼 쉽게 만들었어야지!!"

...... 또 나왔다 저 막무가내식 대답...

"휴우.. 어쨌든 배고플테니 이것 먹어"

"히힛.. 고마워!"

그래도 먹을거에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는 마유연이
사뭇 귀여웠기에 승현은 미소를 지었다.

"근데 이거 니가 한 요리야?"

"아니 그럴리가.. 뭐.. 어느정도는 할 줄 알지만.."

승현의 말에 마유연이 눈을 반짝 빛내였다.
저 눈빛은.. 꼭 해달라고 말할 것 같은 눈빛이다.

"사실 못해"

퍽!!

"으악!!"

"할줄 알지?"

"응..."

무슨 놈의 꼬맹이가 주먹을 이리 자주 쓰는지...
꼬맹이면 꼬맹이답게 솜 주먹이어야지.. 뭐 이리 아픈거냐!!

"해줘!"

"뭘?"

"너가 해주는 음식 먹어보고 싶어"

"아... 그게.."

승현은 잠시 대답을 망설였다. 자신이 할 줄 아는 음식은
당연히 현대의 음식이다.. 그런데 여기서는 그 재료를 구할
도리가.. 있긴 하구나.. 쌀밥 정도야 구할 수 있지만.. 아!!

잠시 생각하다 승현은 좋은 요리가 있는 것을 생각해 내었다.

"해줄게 근데 지금은 배부르지 않냐?"

"아니 괜찮아"

돼지...

퍽!!

"으악 또 왜 때려!!"

"방금 돼지라고 생각했지?"

... 무슨 독심술이냐..

"아...아니야 괜히 추측성 다분한 근거로 의심하지 말라고!!"

"또 맞을래?"

"아...아뇨"

승현은 투덜거리며 다시 주방으로 내려갔다. 이게
뭔 꼴이람.. 괜히 요리는 할 줄 안다고 해가지고..

"응? 대주님이 아니십니까?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아.. 그게 말입니다.."

승현은 그 숙수에게 자신이 요리를 할려 그런다고 설명했다.

"예에? 대주님이 그런 것을 하신단 말씀이십니까?"

"..... 어쩌다보니..."

"그럼 무슨 요리를 하시려고 그러시는 겁니까?"

"비빔밥을 하려고 합니다."

"비빔밥...? 그건 무슨 음식입니까?"

아.. 중국시대에 비빔밥을 알리가 없지 승현은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다.

"아.. 제가 옛날 살던 나라에서 만든 음식입니다."

"예? 승현님은 명국에서 태어난게 아니었습니까?"

"지금으로 치면..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살다 왔겠군요"

숙수는 손을 탁 치며 탄성을 터뜨렸다.

"조선이라는 말씀이십니까?"

"네... 그렇소만.."

"성씨가 어떻게 되십니까?

갑자기 눈을 반짝이며 묻는 숙수의 말에 승현은
어리둥절 했지만 이내 대답했다.

"김씨입니다."

"오오오... 본관은요?"

"김해 김씨입니다만.."

갑자기 숨이 넘어갈 것만 같은 표정을 지으며
자신을 바라보는 숙수를 보며 승현은 고개를 갸웃했다.

"저... 저도 김해 김씨 입니다."

"예..? 조선 사람이란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저의 부모님께서는 이 명국에서 태어나셨고
저 또한 이 명국에서 태어났기에 살고 있는 것 뿐입니다."

"아니 이렇게 반가울데가...."

승현과 숙수는 감동스러운 눈길로 서로를 바라보며 끌어안았다.

"뭐하는 거야?"

"응?"

헉쓰쓰..!!!

마유연이 어느새 주방으로 내려와 있는게 아닌가?
그것도 엄청나게 이상한 눈길로 숙수와 승현을 바라보고 있었다.

"... 이..이건 말이지.."

"남 . 색 . 가 이 변태야!!"

"이건 오해라고!!"

"웃기지마 넌 즉결 사형이야!!"

승현은 죽일 것 같은 기세로 달려느는 마유연을 간신히
燦爭琉?앞 뒤 사정을 설명했다. 이 사람은 원래 조선사람이고
나 또한 조선사람이며 조국의 사람을 만나 감격의 포옹을
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마유연은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진작 말하지 그랬어?"

말할 틈이라도 줬냐..... 이 여자야....

"어쨌든 얼른 요리해줘!!"

"아..."

잠시 본래의 본분을 망각하고 있었어...

"저기 고추장과 밥 그리고 여러가지 나물들을 준비해 주시겠습니까?"

숙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주방장을 뒤지더니 고추장을 꺼내었다.
그리고 승현이 말한 여러가지 재료를 가지고와 승현에게 건네었다.

"근데.. 비빔밥 이라는 음식이 저희 조국 음식이었다니.. 저도 모르는 음식입니다."

"흠흠... 그런 것이 있으니 숙수께서도 맛 보시겠소? 아 그리고 계란도 주시오"

승현은 숙수에게 이것 저것 말을 하며 숙수를 시켰고
숙수는 군말없이 승현이 한 그대로 실행했다.

"고추장은 뭐야?"

"우리 조선의 양념이라고 생각하면 돼"

마유연은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계란 후라이와 이것저것 넣으면서 어느새 비빔밥이 완성되었다.

"이거야"

"엄청 쉬운 음식이네?"

그거야 패스트 푸드중 하나이니까 사회에서는 여러가지 패스트 푸드가 있고
그 중 햄버거 같은 것이 대표적인 음식이다. 하지만 몸에 좋지 않고
무엇보다 금방 질린다는 것을 알기에 승현은 항상 웰빙 패스트
푸드인 비빔밥을 선호하며 아침에 먹고 나오곤 했다.

"간단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까. 비빔밥이라고 해"

"흐음... 그래? 그럼 내가 시식하고 평가해줄게"

"그냥 맛있게 먹어주면 고마울 뿐이지.."

마유연은 숟가락을 들어 비빔밥을 한 술떠 먹었다.
우물우물 거리면서 먹는 모습이 귀여웠다.

"어때?"

"약간 매워... 근데 맛있는 것 같아.."

"그렇지?"

마유연은 승현이 해준 음식이 약간 맵기는 했지만
맛있었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먹으면 먹을수록
고소한게 중독되어 버릴 것만 같았다.

"잘 먹었어 나중에 또 해줘 알았지?"

"맛있게 먹었다니 다행이네"

"헤헷.... 내 남자가 음식도 할 줄 안다니.. 만족스럽다..."

언제부터 니 남자냐.....

숙수는 그런 승현과 마유연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잘 어울리는 한 쌍이 아닐 수 없었다. 숙수가 보기에는
마유연이 정말 승현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그럼 올라가자 나도 이제 갈 시간이 되었으니까 데려다 주고 갈게"

승현이 가야한다고 말하자 마유연은 아쉬운듯 승현의 옷깃을 잡았다.

"조금만 더 있다가.."

"안돼.."

"왜 안되는데? 그냥 자고가도 돼"

"왜냐하면...."

니네 아버지한테 맞아 죽을지도 몰라....

"비마대주인 내가 빠지면 안될 것 같아서 그래.. 미안해"

"치이.... 알았어 바쁘니까.. 보내주는 거야 그리고 며칠 뒤
명교대전에서.. 우승한다면 .... 우리 아빠한테 뭘 달라고 할거야?"

"그건.... 잘 모르겠어 너는 뭐가 좋을 것 같아?"

승현이 그렇게 말하자 마유연은 얼굴을 붉히더니 말했다.

"나....나를... 다....달라고 해"

마유연의 말에 승현은 마시고 있던 물을 뱉어버렸다.

푸우우!!

"......"

"아..... 미...미안.."

마유연의 얼굴에 다 뱉어버렸다. 이렇게 재수없는 일이..
승현은 허겁지겁 마른 천을 가져와 마유연의 얼굴을 닦아주었다.

"獰?! 대답이나 해!"

"아... 그런걸.... 말하면.."

나 진짜 맞아 죽을 것 같아... 화매도... 니네 아버지도...

"다...다른건 안될까?"

퍽!!

"무조건 나야!!"

"아...알았어"

어차피 우승하지도 못할 것 같았는데.. 뭐 대답이라도..
라고는 하지만 명교대전은 후기지수를 위한 대회.. 25살
이하만 출전 가능하고.. 25살 이하 무인들 중에는..
명교 순위 100위 안에 드는 이가 한 명도 없었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면 승현은 좋아해야할지.. 나빠해야할지..

"그럼 가볼게.."

"응.."

마유연은 가려는 승현의 눈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그 눈을 보던 승현은 뒤를 돌아 걸어갔다.

퍽!!

"으악 또 왜 때리는거야?!"

"이... 바....바보"

마유연은 뒤 돌은 승현의 입에 갑작스레 입을 맞춘 후
뒤 돌아 뛰어가면서 소리쳤다.

"다음부턴 알아서 잘하란 말이야 바보야!!"

그 귀여운 모습에 승현은 얼얼한 등을 문지르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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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즐독해주시길.. 여러분들의 덧글은 작가의 연참을 부릅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와서 죄송합니다.. 잠수탄 이유는 슬럼프...

그래도 분량은 많으니 이해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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