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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그리고 무림 - 7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9:05 657회 0건
승현의 당돌한 말에 고성이 광소를 터뜨렸다.

"아하하하하!!! 네 까짓 놈이 나를 상대하겠다고?"

그 일갈에 다른 비마대원들은 귀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지만
승현만큼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그 기세를 받아내고 있었다.

"크윽.... 엄청난 기운이다.. 내공량으로만 따지자면.. 1갑자는 되는 것 같군.."

하지만 표정과는 다르게 승현은 힘겹게 기세를 받아내고 있었다.
자전마공을 운용하지 않으면 크게 낭패를 볼 것 같았다.

"뭐가 우스운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강자존의 율법에 따라
비마대주 고성 당신에게 도전하는 바요 거절한다면 당신은
율법에 따라서 그 자리에서 자진 사퇴해야만 하오"

승현이 자신의 기세를 받아내면서 도리어 말까지 하자
고성은 표정이 심하게 구겨졌다. 자신의 기세를 받아내다니
적어도 홍화정도는 되어야 자신의 기세를 받아낼 수 있을텐데
승현이 기세를 받아내니 당연한 것이었다.

"네 놈.. 숨겨놓은 한 수가 있는 모양이구나.. 크크.. 그래 재밌군.. 받아주마"

"좋소 각오하시오 나는 당신을 용서할 생각이 없소"

고성이란 녀석은 마교 서열 100위 안에 드는 강자 그 자를 자신이 꺾어야
한다니 앞이 막막하고 긴장감이 들었다. 자전마공이 상승의 무학 이라지만
자신은 아직 경험이 없는 애송이에 불과한 것은 사실이었다.

"따라와라 네 녀석의 과오를 깨닫게 해주마"

비마대원들은 마른 침을 삼키며 승현을 걱정스러운 눈길로 쳐다보거나
혹은 연민의 눈길 혹은 어이없는 눈으로 승현을 쳐다보았다.

"킥... 네 녀석의 제삿날이구나.."

2호는 승현에게 비웃음을 날리며 비꼬았으나 승현은
2호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2호를 무시하고 고성을 따라 걸었다.

그 모습에 2호의 표정이 구겨졌으나 곧 다시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승현의 최후를 구경하기 위해 뒤를 따랐다.

한편 홍화는 가슴을 졸이며 돌아오지 않는 승현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어떡하지 승현이 너무 늦어.."

고성에게 큰 일이라도 당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에 도저히
침실에 누워서 쉬고픈 생각이 들지 않았다. 홍화는 옷을 갖춰입고
힘겨운 몸을 이끌고 비마각으로 향했다. 비마각으로 향하자
연무장위 단에 고성과 승현이 대치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저...저건... 분명... 승현이.. 고성대주에게 도전을 한 것이 분명해..
스...승현 아...안돼 고성은 정말로 강자란 말이야..."

홍화는 걱정스러운 눈길로 승현을 쳐다보았으나 이미 시작될
도전을 막을 수는 없었다. 그저 승현이 이기기를 바라는 맘으로
승현을 위해 기도할 뿐이었다.

"준비는 되었나 애송이?"

"준비는 당신이나 하시오 나는 그대의 자리를 가져갈테니"

"큭...!! 그 자신감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거냐!!"

고성은 일갈을 날리며 빠르게 승현에게 다가왔다.
홍현은 그 모습을 보며 경악에 찬 표정을 지었다.

"저...저건 복마검법.. 복마검법을 사용하려는 거야!"

복마검법은 고성의 독문 절기로 빠른 쾌검과 힘있는
변화로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검법이었다.
곧 승현도 검을 뽑아 고성에게 다가가 휘둘렀으나
별 다른 검법이 없는 승현에게는 고성의 검법을 상대하기 힘들었다.

챙!! 챙!! 캉!!

"크크큭... 뭐냐.. 고작 이 정도로 나를 상대하려는 것이었나? 크하하하..."

고성은 그렇게 말하며 더욱 승현을 몰아붙였다. 승현은 더 이상
버티기 힘들 정도로 검초가 어지러워 지며 고성에게서 물러나려 했으나
고성은 그것을 눈치채고 승현이 물러나는 틈을 비집고 들어와 승현의
어깨를 향해 검을 찔러 승현의 어깨를 꿰뚫었다.

"크윽!!!"

승현은 피가 흐르는 어깨를 부여잡고 물러섰으나 이미 어깨에서
나오는 출혈량은 상당한 양이었고 고성은 그 모습을 보며 승현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승현의 노림수였다.

"이렇게 까지.. 가까이 오시다니.. 이제 끝장이군..."

"그래... 모든게 끝장이지 크하하하!! 이게 네 녀석의 오만이 불러온 결과다.."

"큭.... 그렇군.... 과연 그럴까..?"

승현은 자전마공을 운용했다. 곧 자색의 강기가 승현의 온 몸을
감싸며 자전마공의 5성의 단계인 자전탄기가 온 몸을 감쌌다.
그리고 그 범위 안에 들어와있던 고성은 당연히 무사하지 못했다.

"크아아아아아아악!!!!!"

고성은 갑자기 생긴 자색의 기막에 놀라 당황해 물러서려 했지만
승현이 다리를 붙잡아 물러나지 못했고 그 엄청난 열기에 잠식되어
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열기에 고성의 몸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으아아악!!! 으아아아아악!!!"

비마대원 모두들은 그 끔찍한 광경에 고개를 돌리며 구토를
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홍화는 그 모습을 담담히 보면서 승현을 바라보고 있었다.

"자전흡결...."

자전마공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생겼다고 전해지는 자전흡결..
자전탄기에 둘러 쌓여 있는 자의 내공을 흡수하는 마공이다.

곧 고성의 내공이 승현의 몸으로 들어오며 고성은 그 자리에서
재로 변해 사라져 버렸다. 그 광경에 모두가 숨죽였다.

하지만 자전흡결의 치명적인 약점은.. 그 내공을 흡수한 그때부터
운기조식을 취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승현은 곧 바로 운기조식을 취해 고성의 내공을 다스렸다.
곧 승현은 무아지경으로 빠져들었고 그 모습을 보던 2호는
입술을 깨물며 승현을 날카로운 눈 빛으로 쏘아보았다.

홍화또한 멍한 눈 빛으로 승현을 바라보았다. 1시진 정도가
지나자 엄청난 마기가 승현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더니 비마각
을 마기의 안개가 뒤덮었다. 그 마기의 안개는 곧 승현에게
스며들어가 모두 사라졌고 그 엄청난 광경에 모든 비마대원들이
망연자실한 눈으로 승현을 바라보았다.

"큭큭... 축하한다 주인.. 자전마공의 7성에 경지에 들었구나..."

"자전마공의 7성..."

승현은 자전마공의 말을 뒤로 하며 눈을 떴다. 자전마공의 7성의
경지에 들면 자전마공의 본격적인 공격 무공을 사용 할 수 있었다.
자전마장... 극열의 장풍이 나가 강철까지 녹일 수 있는 열기를 가진
장법.. 이제 승현은 본격적인 자전마공을 운용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승현이 눈을 뜨자 홍화가 얼른 달려가 승현에게 괜찮냐고 물었다.

"승현!! 괜찮은거야?!"

"괜찮아요 화매.."

홍화는 승현이 부상당한 것이 걱정되는지 승현이 찔렸던
어깨를 보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상처는 모두 치료되어 있었다.

"하하... 화매... 그나저나 어쩌죠..? 고성이 죽어버렸으니.."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 이제.. 너는 비마대주 승현이니까.."

"하하하.... 그런건가요?"

승현이 머쓱하게 웃음을 짓자 홍화가 단위에서 비마대원들에게
엄숙한 표정으로 소리치며 승현을 가리켰다.

"새로운 비마대주 승현님께 인사를 올려라!"

홍화의 명령에 비마대원 일동이 모두 무릎을 꿇으며 소리쳤다.

"새로운 대주님께 전 비마대원이 인사드립니다.!"

그 모습을 보던 승현은 왠지 일이 꼬일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명교 수뇌부에서 고성이 죽었다고 하면 어떤 명령이 내려올지 부터 걱정되었다.

홍화는 승현의 그런 모습을 눈치챘는지 승현에게 다가가 말했다.

"내가 이미 연통을 넣었으니까 곧 상부에서 사람이 올거야"

"...... 저에 대한 처우는 어떻게 될까요?"

"여긴 강자존의 법칙에 따라서 존재하는 곳.. 당연히 너는 교주님을
찾아가 교주님을 뵙고 비마대주의 자리를 인수받아야 할거야"

홍화가 눈 웃음을 지으며 얘기하자 승현또한 미소를 지으며
홍화를 안아들고 홍화의 거처로 향했다.

"......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교주님"

"그런가 마 장로? 흥미로운 녀석이군 나에게 데려와라"

마장로라 불리운 사람이 눈을 크게 뜨며 교주 마상천을 바라보았으나
그 위압감에 다시 몸을 사리며 대답했다.

"예 알겠습니다. 교주님"

마장로가 나가자 교주 마상천은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재미있군... 어떤 녀석인지 궁금해.. 우리 귀여운 딸과 놀아주는 녀석이라.."

한편 홍화와 승현은 한창 뜨거운 정사에 열을 올리며
집중하고 있었다. 홍화의 예쁜 가슴이 출렁거리며 흔들리자
승현은 가슴을 꽉 움켜잡으며 허리를 움직였다.

"허억허억!!"

"하아앙.... 스...승현.. 아아앙!!"

홍화와 승현은 이제 자신을 건드릴 곳은 없다는 듯이
마음껏 신음하며 행위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에 승현은 거대한 기운이 자신과 홍화가
정사를 나누고 있는 곳으로 다가옴을 느꼈다.

"화매.. 잠시만요 화매가 말했던 사람이 오는 것 같아요"

"응...? 서...설마 이 기운은.... 자...장로급"

승현은 홍화의 말에 깜짝 놀라며 얼른 홍화에게 옷을 입으라
하고 승현또한 옷을 갖춰입으며 강력한 기운을 풍기는
상대를 마중나가 무릎을 꿇었다.

"이번에 전 비마대주 고성을 꺾고 새롭게 비마대주로 등극한 승현입니다."

"끌끌끌... 흥미롭군.. 난 명교서열 12위 마운락이라 하네"

"장로님이십니까?"

"끌끌끌.... 천한 계집이 끼어들 자리가 아니라네..."

홍화가 장로인지를 묻자 마운락이라고 불린 사람이
홍화를 무시하며 다시 승현을 쳐다보았다. 그 모습에
승현은 욱하는 기분이 들었으나 이 사람은 정말 강자였다.
그런데도 명교 서열 12위 라니.. 승현은 갈 길이 멀음을 느꼈다.

"저... 이런 곳까지 무슨 일로.. 직접 행차하셨습니까?"

승현이 장로에게 조심스레 묻자 장로는 귀찮다는 듯 허리를 두드리며 말했다.

"에잉... 교주님께서 너를 보고 싶어 하시는 구나"

"저를 말씀이십니까?"

"그럼 저 계집을 보고자 해서 내가 왔겠느냐?"

홍화는 얼굴이 붉어지며 어쩔줄 모르고 고개를 숙였다.
비마 부대주 홍화의 존재가 이토록 작아보이다니.. 약간은 씁쓸했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지금 곧 바로 말씀이십니까?"

"당연한 말을 두 번 하게 하지 말게나"

마운락이 기세를 승혀에게 집중시키며 눈을 날카롭게 빛내자
승현은 그 무서운 기세를 겨우겨우 받아내며 대답했다.

"아..알겠습니다."

"호오... 이 놈 봐라..? 내 기운을 받아내다니.. 끌끌끌.. 네 놈의 나이가 몇이냐?"

"올해로 약관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끌끌끌... 크게 될 놈이구나.. 어떠냐? 내 제자가 될 생각은 없느냐?"

마운락이 눈을 빛내며 묻자 승현은 난감한 기색으로 대답했다.

"죄송합니다만.. 저는 아직 누군가의 제자가 될 생각이 없습니다."

"끄응..... 이건 네 녀석한테도 좋은 기회일텐데... 알겠다.."

마운락은 아쉽다는 듯 입 맛을 다시며 승현에게 따라오라고 손 짓했다.

"아니.. 내가 무슨 음식이니..?"

승현은 투덜투덜 거리며 마운락을 따라갔고 그 뒷 모습을
홍화가 걱정스러운 눈 빛으로 쳐다보았다.

"승현이 무사 해야 할텐데.."

한편 승현은 교주가 기거하는 궁전을 보며 눈을 휘둥그레 떴다.

"이...이건.. 정말로.. 호화 그 자체군요"

"끌끌끌... 교주님이 기거하시는 곳이다 경거망동 하지 마라"

마운락은 승현이 감탄하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 궁전은 바로 마운락의 일족이 지은 건물이기 때문이었다.

"교주님 명교 서열 12위 마운락과 비마대주 승현이 뵙기를 청합니다."

큰 대문 앞에서 멈춰선 마운락이 대문 너머로 조용히 말하자
곧 대문이 열리며 웅장한 내부가 드러났다. 그 가운에 에서는
황제나 앉을법한 호화로운 의자에 한 중년의 남자가 앉아있었다.

마운락은 그 남자 앞에 무릎을 꿇며 승현에게도 무릎을 꿇으라고 했다.
승현은 그 남자가 교주임을 눈치채고 고개를 숙이며 무릎을 꿇었다.

"그 자인가?"

"예 그렇습니다. 교주님"

"마운락 그대가 본 바로는 어떠한가?"

"아직은 일천한 실력이지만 나름대로의 한 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운락의 대답에 교주 마상천의 표정이 흥미롭다는 기색을 보였다.
마운락이 저렇게 대답할 정도라면 보통내기는 아니라는 뜻 이었다.

"자네가.. 고성을 꺾었다고 들었다."

"그렇습니다. 교주님"

"고개를 들라"

마상천의 말에 승현은 천천히 고개를 들으며 마상천의 얼굴을 보았다.
얼굴을 보자마자 엄청난 위압감이 승현을 덮쳐왔다.

"호오.... 교주님이 저 녀석을 시험하시는 건가?"

승현이 갑자기 얼굴을 찌푸리며 몸을 부들부들 떨자 마운락은
미소를 지으며 교주와 승현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크윽!!... 이...이게 교주의...힘 저 자와는 차원이 다르다..."

승현은 자전마공의 기운을 운용하며 겨우겨우 교주 마상천의
기운을 밀어내며 버티고 있었지만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다.

하지만 마상천은 그 모습을 보며 눈을 빛내었다. 자신의 기세를
저 애송이가 밀어내고 있다는 것에 놀라는 표정이었다.

"대단한 녀석이군 내 기운을 받아내다니... 고성을 꺾은건 당연한 일이었겠어"

마상천의 말에 승현은 온 몸을 억누르던 강력한 기운이 사라짐을
느끼며 숨을 크게 몰아 쉬었다. 숨조차 쉴 수 없을 만큼 강력한 기운이었다.

"허억...허억"

마운락은 놀라운 표정으로 승현을 응시했다. 교주인 마상천에게
저런 말까지 듣다니 정말로 대단한 녀석인 것 같았다.

"우리 딸과 친한 사이라지?"

마상천의 말에 승현은 표정이 굳어지며 마상천을 바라보았다.
그 모습에 마상천은 미소를 살짝 지으며 승현에게 말했다.

"제지할 생각은 없으니 걱정말게 딸 자식과 놀아줘서 고맙군"

"예.. 가..감사합니다."

"그렇게 딱딱하게 굳어 있을 필요 없네 껄껄껄"

마상천은 호탕하게 웃으며 승현에게 말했지만
승현은 역시나 교주다운 카리스마라고 생각하며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다.

"자네는 충분히 비마대주 고성의 자리를 물려받을 자격이 있어
그리고 또한.. 이번에 명교대전에서.. 기대하도록 하지.. 껄껄껄"

"가..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가보게나.. 비마대를 잘 이끌어주게"

"존명!"

승현은 이제 살 것같은 표정을 지으며 비마각으로 가기 위해
일어서서 가려는 순간 마상천의 말이 들려왔다.

"아 그리고... 우리 딸아이에게.. 과한 짓은 하지 말게나"

움찔!

"조..존명"

승현이 나가자 마상천은 대소를 터뜨리며 마운락에게 말했다.

"껄껄껄... 간만에 마음에 드는 녀석이군 그렇지 않나 마장로?"

"그렇습니다. 교주님 아마도 크게 될 녀석입니다."

"그래...그래 마땅한 후계가 없는 나에게는... 괜찮은 녀석이지"

마상천의 말에 마운락은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되 물었다.

"저 녀석이 그 정도라는 말씀이십니까?"

"저 녀석이 풍기는 기운.. 아직은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말이지만..
저 기운은 분명 자전마공(紫電魔功)이 틀림 없지.."

"자전마공...? 그것은 무슨 무공입니까?"

"껄껄껄.. 차차 알게 될테니 성급하게 굴지 말게나"

마상천의 알쏭달쏭한 말에 마운락은 의문이 들었지만
교주에게 꼬치고치 캐 물을 용기는 나지 않았기에 물러서며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교주님"

마운락이 나가자 마상천은 눈을 빛내며 혼잣말을 되뇌었다.

"마황의 후계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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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뭔가 힘들군요 글이 잘 안 써지는 날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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