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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왕 [夜王] - 1부21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9:16 928회 0건




야 왕 [夜王] 1-21


*** 신비(神秘)의 세력(勢力) - 4 ***


인영은 북리천의 모습도 사라지자 그 자리에서 미소를 짓다가 사라졌다.
다음날..
북리천과 백상천은 일직 일어나 객잔에서 식사를 마치고 백상천이 가지고 있는 물건의 주인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주민들에게 물어보자 너무 쉽게 찾을수 있었다.
그곳은 바로 하북성에서 제일 부자집으로 권가(權家) 일가(一家)의 집이였다. 두 사람은 대문에 걸려
있는 현판을 보고 서로의 얼굴을 보았다.

" 이곳이 맞습니다. 공자님. "
" 그럼 들어갑시다. "
" 꽝꽝꽝!. "
" 누구십니까?. "
" 표국에서 왔습니다. "
" 잠시만요. "

한참 후에 발걸음 소리가 들리고 문을 열어 갔다.

" 끼..이이..익.. "

하인은 문앞에 있는 두 사람을 보고 자신을 따라오라고 했다. 두 사람은 하인을 따라 집안으로 들어갔
고 하인은 두 사람을 대청(大廳)에 있게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북리천과 백상천은 대청에 있는 의자에 앉아 주변을 살피고 있을때 안에서 사람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
서 대청으로 나오고 있었다. 두 사람은 자리에 일어나 소리가 들리는 곳을 쳐다보았다. 그곳에서 나이가
많은 중년의 남자가 나오고 그 뒤로 한명의 아름다운 소녀가 따라 왔다.
중년 남자는 대청으로 나와 자기를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을 보았다.

" 표국에서 전할것이 있다고?. "
" 네.. 이것을.. "

백상천은 자신의 품속에 있는 상자를 꺼내어 중년의 남자에게 건내주었다. 중년의 남자는 자신앞으로 내
밀는 상자을 받고 안을 열어보았다. 그러데 중년남자는 안에 내용을 보고 손을 떨면서 자그만한 목소리로
말을 했다.
묘령(妙齡)의 소녀는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의 자체였다. 날카로운 코에 가늘고 선명한 눈
썹. 앵두같이 작은 입술이 뭇남성들한테 사랑받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 연화(花). "
" ?.. "
" 이것을 누가 보내왔는지 아는가?. "
" 아니 모릅니다. 표국의 국주님과 호의 무사들은 모두 오는 중에 살해당했습니다. "
" 그래.. 역시.. 그녀가.. "

중년남자의 반응을 보던 두 사람은 무슨일이지 궁금해 했다.

" 아버님!. 무슨일입니까?. "
" 아니다 아무것도.. 너는 안에 들어가 충 총사(總社)를 불러오거라!. "
" 예. 아버님!. "
" 무슨 일이지 알려줄수 있습니까?. "
" 이것이 무엇인지 알겠소?. "

중년의 남자가 꺼내들고 두 사람에게 보여준것은 모형(模型)의 꽃이였다. 그런데 이 모형의 꽃 중앙에
엄지 손가락만한 구슬이 박혀 있었다. 구슬은 온통 투명해 안이 다 들여다 보였다.
이런 평범한 꽃을 보고 놀라는 연화와 이것을 찾아오면 연연을 내 준다는 신비의 여인들이 왜 노리고 있
는지 몰랐다.

" 잘.. "
" 그대들도 이곳을 나가는게 좋을것 갔소. "
" 저도 그러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습니다. "
" 무슨?.. "
" 저도 그것이 필요합니다. 제 아내의 목숨이 그것에 달려 있으니까요. "

북리천은 연화가 왜 필요하지 중년의 남자에게 설명해 주었다. 하지마 중년의 남자는 북리천을 보고 고
개를 흔들어갔다.

" 그럴수 없소. 이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쥐도 새도 모르게 살해 당할거니까. "
" 저기.. 제가 도와주면 그것을 저에게 주실수 있습니까?. "
" 공자가 어떻게.. "
" 얄팍한 무공으로 도와주겠습니다. "
" 말을 고맙소.. 하지만 이것은 내 개인의 일이라.. "
" 제발 그것을 저에게 주십시오.. 부탁합니다. "
" 정 이것을 원한다면 자시(子時)에 본 주인에게 부탁하시오. "
" 고맙습니다. "

북리천과 대화를 나누고 있을때 어디서 왔는지 한사람이 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들어오자 중년의 남자
에게 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했다.

" 부르셨습니까? 전주님!. "
" 총사는 이곳 사람들을 모두 고향으로 보내게.. "
" 무슨 일입니까?. "
" 불길한 일이 생길거니까. 하인들까지 수고비를 주고 보내주게.. "
" 알겠습니다.. "

북리천과 백상천은 권가에서 하루밤을 보내라고 방을 내주었다. 두 사람이 한방에 있을때 백상천이 자
리에 일어나 북리천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에게 고개를 숙여 갔다.

" 공자님.. "
" 무슨 일이오?. "
" 제 임무를 완수 했으니까. 이제부터 공자님을 제 주인님으로 모시겠습니다. "
" 예?. 그게 무슨말이오?. "
" 제가 공자님한테 부탁할때 말한대로 입니다. "
" 그럴 필요까지는.. "
" 아니요. 대장부가 한입으로 두말을 할수는 없는겁니다.. 정 공자님이 안받아주신다면 이자리에서 저를
죽여주십시오.. 장부(丈夫)의 명예(名譽)을 위해. "
" 그것만은... 쉿!. "
" 무슨?. "

북리천은 손가락을 지붕으로 가르키고 백상천에게 조용하라는 뜻을 전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지붕을 응
시하고 있을때 누군가 지붕을 밝고 걸어가고 있었다.

" 온것 갔군. 당신은 여기에 있으시오. "
" 안됩니다. 저도.. "
" 주인으로 여기다면 여기있으시오. 당신의 실력으로 상대할 사람이 아니오. "
" 알겠습니다. 주인님!. "

북리천은 지붕을 응시하면서 문을 조용히 열고 밖으로 나갔다.
*

" 슝... "
" 파..악.. "
" 누구냐?. 이것은... "

권가의 전주는 자신옆에 꼽혀있는 하나의 물체를 보고 놀라고 있었다. 그것은 아까 낮에 본 연화와 같
은 꽃모양이지만 조금 작았다.
전주는 자신의 무기를 들고 밖으로 나가 주변을 살피며 소리쳤다.

" 어서 나왔라!. "

그때 지붕위에서 들러오는 여인의 웃음소리...
붉은색 꽃으로 수 넣은 옷을 입고 얼굴에는 알아보기 못하게 붉은 천으로 가려져 있었다. 한눈에 보기
에도 절세 미녀같았다.

" 호호호호... "
" 내년은?.. "
" 권호!. 10년전의 일을 알고 있겠지. 오늘 네놈의 목숨을 가져가기 위해 왔다.. "
" 미치년.. 이것나 받아라!. "

권호는 그 자리에서 경공을 발휘해 지붕위로 올라갔고 바로 그녀에게 첫수를 공격해 갔다. 가볍게 피한
그녀는 권호주변을 돌면서 그에게 자그만한 상처를 내고 있었다.
상처을 입으면서 그녀를 죽이기 위해 혈안이 됐어 있는 권호..

" 아버님!. "
" 상공.. "

대청에서 지붕을 바라보던 두 명의 모녀는 자신의 검을 뽑아들고 권호에게 날아갔다. 그리고 권호와 같
이 한 여인을 공격해 가기 시작했다. 세명이 공격을 하지만 붉은 여인은 여전히 가볍게 피하면서 권호에
게만 상처을 입히고 있었다.
맨 손으로 상처을 입혀가든 붉은 여인..

" 이것을 받아라!. "
" 싸..악.. "
" 읔.. 비열한.. "
" 네년을 죽이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겠다.. 죽어라!. "
" o..웅.. "

권호가 그녀에게 뿌린것은 산공독(霰功毒)이였다.
산공독을 한모금 마신 붉은 여인은 잠시 몸을 휘청거리지만 다시 권호에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산공독때문에 내공(內攻)이 흩뜨러지기 시작한 붉은 여인은 빨리 권호를 처치하고 이곳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결정적인 공격을 가하자 권호는 위험을 다가오는 것을 알고 뒤로 물러나는데 그것이 실수
였다.
권호가 뒤로 물러나는 바람에 그 옆에 있던 권호의 내자(內子)가 붉은 여인의 공격을 맞고 말았다.

" 으..악....악.. "
" 부인!. "
" 어머님!.. "
" 받아라!. 권호!.. "
" 읔.. "

권호는 자신의 부인이 다치는 것을 볼때 그 틈을 이용해 공격해 가는 붉은 여인..
피할길이 없는 권호는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때 붉은 여인의 공격을 저지하는 사람이
있었다.

" 퍼..엉.. "
" 누구냐?. "
" 이분을 죽일수 없소.. "
" 네놈은 누구냐?. "
" 난 그냥 이분들에게 신세를 지고 있는 사람이오. "
" 그 말은 네놈도 저 년놈들과 한패란 말이지. 너도 죽어라!. "

자신의 손바닥에 내공을 담아 북리천에게 공격해 갔다. 북리천은 붉은 여인의 공격을 가볍게 손을 뻗어
갔고 서로의 손이 부딪쳤다.

" 펑..엉.. "
" 읔.. "
" 그만 두시오.. 그대의 무공으로 나를 ... "
" 호호호.. 자신 만만하지 말아라.. 네놈의 몸에 독(毒)이 퍼질거니까. 호호호.. "
" 독?. "
" 그래.. 내 장을 받은 너는 온몸에 독이 퍼지고 있을것이다. 그럼 마무리를.. "
" 여기서 천마의 무공을 사용할수 없다. 이 여인을 다른곳으로 유인해야겠다. "

북리천은 경공을 사용해 지붕에서 멀어져 갔다. 붉은 여인도 북리천이 도망가는 것을 알고 뒤따라 갔고
권호도 두 사람이 사라지는 곳으로 날아갔다.

" 역시 따라오는군. 어디가 좋을까?. "

주변을 살피던 북리천은 한곳을 주시했다.

" 저곳이 좋겠군. "

장소를 본 북리천은 그곳으로 내려갔고 뒤따라 붉은 여인도 내려왔다. 하지만 권호는 두 사람이 있는곳
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내려와 몸을 숨기고 두 사람을 주시하고 있었다.

" 호호호.. 나를 유인한것인가?. 그것은 너의 실수다. "
" 낭자와 권전주님과 무슨 원한이 있는지 모르지만 오늘만 피해 주시면 안돼겠소?. "
" 오늘만 피해주라.. 그러게는 못하겠다면. "
" 그럼 무력을 사용할수밖에.. "
" 뭔가 착각한것 같은데 네놈은 지금 독에 중독(中毒)되어 있어. 알아. "

북리천은 아무런 말도 안하고 그녀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저 멀리서 이상한 물체가 날아오는 것을 북
리천은 보았다.

" ?.. "
" 폭뢰탄(爆雷彈). "

여인이 소리치자 폭뢰탄이 날라오는 곳에 한사람이 서서 크게 웃어갔다.

" 크하하하.. 잘가라. 마귀의 제자여!. "
" 꽈과과과..앙.. "
" 으악... 비열한 새끼.. "
" 읔... 왜?. "
" 미안하네.. 자네에게 원하는 없지만 저 마녀를 죽이기 위해 어쩔수 없네.. "

거대한 폭팔이 일어났고 두 사람이 있는 곳이 점점 밑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폭뢰탄이 터진곳은 바로
두사람이 있는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이였다. 그런데 문제는 그 옆으로는 밑이 보이지 않은 암흑
애(暗黑崖)였다.
부서진 돌과 같이 밑으로 내려가는 두 사람..
북리천은 위를 쳐다보고 경공을 사용해 간신히 절벽을 잡아지만 붉은 여인은 폭뢰탄에 맞아 기절해 그
자리에 쓰러져 밑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북리천은 붉은 여인을 보고 자신의 손을 놓고 그녀가 기절해 있는 곳으로 내려갔다.

" 이봐요?. 정신차려요. "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주변이 캄캄해 지면서 어둠이 찾아왔다.
북리천은 이대로 돌과 내려가면 온몸이 부서지면서 그 자리에서 죽는다는 것을 알고 한손으로 붉은 여
인의 몸을 잡고 벽쪽을 향해 공격을 발휘했다.
간신히 절벽을 잡아지만 너무 빠른 속도라 손에 힘이 빠지고 말았다.

" 으.악악악.. "

두사람의 모습이 점점 어둠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북리천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절벽위에서 한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 크크크.. 지독한 년.. 잘가라.. 은 놈도 잘가라.. "

간사하게 웃고 있는 사람은 권호였다.
권호는 두 사람이 땅으로 내려와 공격을 하는 순간 자신의 품에 있는 폭뢰탄을 꺼내들고 그들이 있는 곳
으로 던져 터뜨리고 말았다.
두사람이 흑무애로 떨어지는것을 확인한 권호를 그자리르 떠나갔다.
*
*
*
흑무애(暗黑崖)
어두캄캄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곳..
이런 흑무애 아래에서 사람의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 거참. 어두운 흑무애에 이런 밝은곳이 있다니. "

흑무애..
그러다면 지금 살아서 움직이는 사람은 북리천..

" 그런데 아무 이상없는데 왜 안일어나는 거지?. "

북리천이 다가가는 곳은 바위였고 그 위에 한명의 여인이 누워서 잠을 자고 있었다. 두 사람이 이곳으로
떨어지는 것이 어제였는데 붉은 여인은 아직도 일어나지 않았다.
북리천은 떨어지면서 그녀을 자신의 품에 안아갔다. 그리고 끝이라고 생각할때 그의 등에 무엇인가 끓
어지는것을 느꼈다.
반줄..
그것은 반줄같이 생긴 하나의 풀이였다. 북리천은 그것을 이용해 간신히 벽을 잡아갔다. 그리고 벽을
타고 내려오는 북리천은 얼마정도 내려가는데 밑에서 희미한 불빛이 빛나고 있는것을 알고 더 밑으로 내
려갔다.
이곳에 온지 하루..
북리천은 나가는 곳이 있는가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나가는 곳은 없었다. 자세히 살피고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온 북리천은 붉은 여인이 한는 말이 생각났다.

" 맞아.. 중독됐다고 했지. 운기조식(運氣調息)을 해야겠군. "

한 자리에 앉은 북리천은 가부좌를 하고 천천히 눈을 감으면서 운기조식에 들어갔다.
북리천이 한 시진(時辰)동안 운기조식을 하고 있을때 붉은 여인의 의식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었다. 그
년는 신음을 하면서 자신의 머리에 손을 올리고 눈을 떠 갔다.

" 이곳이 어디지?. 나는 분명히.. "

일어나 주변을 살피던 붉은 여인은 자신과 그리 멀지 않는 곳에서 운기조식을 하고 있는 북리천을 보고
말았다.
붉은 여인은 천천히 일어나 북리천 앞으로 다가가 자신의 손을 쳐들고 일장에 내려쳐 갔다. 거의 북리천
얼굴에 다가오는 붉은 여인의 손이 멈추고 말았다.
그와 비슷하게 운기조식을 끝마친 북리천은 천천히 눈을 뜨는데 자기 눈앞에 희미한 물체가 있는것을 보
는데 사람의 손이였다.
북리천은 자리에 일어나 손의 주인을 쳐다보았다.

" 깨어났군요. "
" 네놈이 나를 살렸냐?. "
" 반반이요. "
" 이곳은 어디냐?. "
" 흑무애. "
" 나가는 길은?. "
" 없어요. "

북리천은 그녀의 말에 대답만 하고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붉은 여인도 더 이상 북리천에게 아무런
말도 안하고 주위를 살피기 시작했다.
한 식경(食頃)이 지나도록 주위를 살펴 보았지만 역시 나가는 길이 없었다. 붉은 여인은 한숨을 쉬고
북리천과 조금 떨어지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 다 네놈때문이야. "
" 죄송합니다. "

사과를 하자 붉은 여인은 더 이상 북리천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다시 두 사람에게 전적만이 흐
르기 시작했다.
살벌한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북리천은 천천히 눈을 감아갔고 잠이들고 말았다.
사흘..
두 사람이 흑무애에 있는 날짜가 사흘이나 지나갔다. 두 사람은 견딜수 있는 것도 사흘이였다. 그 이상
은 견딜수가 없었다.
너무 배고 고픈 두 사람은 일어날 힘조차 없을 지경이였다.

" 이러다 죽는거 아니야. 어떻게 나가는 길이 있을거야. "

북리천은 다시 일어나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 찾아도 없다. 나가는 길은 하나도 없어. "
" ... "

북리천은 주변을 살펴봐지만 역시 붉은 여인의 말대로 전혀 길이 없었다. 하는 수없는 북리천은 제자리
로 돌아와 대자로 누워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하늘을 온통 밤을 가르키고 있었다.

" 휴... "
" 왜 죽는것이 두려운가?. "
" 나도 인가입니다. 당연히 두렵죠.. "

북리천은 자신한테 말을 걸어온 붉은 여인을 한번 쳐다보았다. 그녀의 얼굴을 천으로 가려져 볼수 없지
만 그녀의 눈에도 죽음이 두려워 하는것을 알수 있었다.

" 저기.. 이유룰 말해 줄수있습니까?. "
" 무엇을?. "
" 권호 전주와의 일을.. "
" 그와 나는 아무런 감정이 없다. 다만 네 스승님과 관계가 있지. "
" 듣고 싶은데 말해 줄수 있나요?. "
" 왜.. 남의 일에 참견을 하는거냐?. "
" 어차피 이곳에서 죽을거 아닙니까. 그러니 그냥 알고 싶어서 물어본겁니다. 말하기 싫으시면 하지 마
세요?. "
" 좋다 말해주마 대신 너는 왜 그놈을 도와주는거냐. "
" 그를 도와주는것이 아니고. 그가 가지고 있는 연화때문이오. "
" 연화?. "
" 그것을 가져가야 내 소중한 사람을 구할수 있기때문에.. "

북리천은 연화를 가져가야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연연을 구할수 있기때문인것을 붉은 여인에게 말해 주
었다.
붉은 여인은 북리천의 말을 다 듣고 고개를 끄떡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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