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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2 00:04 1,287회 0건

아내의 불륜과 낮선 남자들



14부


밤새도록 경찰들이 검문검색을 강화했지만 왕지네 일당은 잡히지를 않았다.

3일 동안을 별장 주변 뒷산 숲속을 샅샅이 뒤졌지만 왕지네 일당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었다.

“달아나지도 못했을 것이고 왕지네가 어디에 숨었지?”

한고은 판사가 의심쩍은 구석이 많은 왕지네 일당이 경찰에 잡히지를 않자 무척이나 안타까워하면서 중얼거렸다.

“그러게 말이야 땅을 파고 숨지는 않았을 텐데”

유지인 변호사도 무척이나 궁금한지 의문에 찬 말을 했다.

나는 그녀들의 이런 말들을 들으면서 왕지네 일당이 과연 어디에 숨어 있을까? 하는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리고 최근에 이곳 별장지역까지 나타난 왕지네 일당이 점점 그들의 범행지역을 넓혀서 간다고 생각을 하니 무척이나 신경이 쓰였다.

나만이 아니고 김미숙 경정도 하루 빨리 왕지네를 잡으라는 상부의 압력 때문에 경찰서에서 아예 이곳으로 수사본부를 설치해 놓고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이곳에 유지인 한고은 김미숙 셋이 모여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박현정 검사도 이번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내려왔다.

여자 넷이 별장 안에서 들락거리고 그녀들의 치열한 왕지네 잡기 작전이 시작되었다.

김미숙 경정과 박현정 검사를 보호하는 경찰관 10여명과 함께 별장 주변 지역과 뒷산 숲속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수사과장님! 김사장님은 왜 우리와 같이 왕지네를 잡으려 다니시는 겁니까?”

이완구 수사반장이 김미숙 경정에게 물었다.

“우리 김사장님이 왜 왕지네를 잡으려고 하는가 하면 김사장님은 신라 김유신 장군의 자랑스러운 후손으로서 국민의 여동생들이 혹시나 학교 등교 길이나 하교 길에 왕지네에게 납치를 당해서 성폭행을 당하고 죽음을 당할 까봐 중요한 사명감을 가지시고 우리와 함께 왕지네를 잡으러 다니는 것이야!”

“아 그러십니까? 그런 깊은 뜻이 계시는 줄은 제가 알지를 못하고 그만 실례를 범한 것 같습니다.”

김미숙 경정의 말에 이완구 수사반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별장 뒷산에는 온통 경찰관들이 연일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왕지네의 흔적을 찾고 있었다.

그러나 안개의 미로처럼 왕지네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러는 가운데 나는 밤에 잠을 자다가 이상한 꿈을 꾸었다.

그 것은 내가 꿈속에서 어느 산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안개가 자욱한 숲속에 낡은 절이 보이고 그 절의 탑 밑에서 커다란 지네가 기어서 나오는 그런 이상한 꿈이었다.

잠에서 깨어나고 보니 기분이 영 찝찝하게 좋지를 않았다.

김미숙 박현정 한고은 유지인과 함께 아침을 먹으면서 어제 밤에 내가 꾼 꿈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더니 김미숙 경정이 곧 바로 별장 뒷산인 무학산에 정말 절이 있는지 함께 가서 살펴보자고 말했다.

네 명의 여자와 함께 무학산 중턱을 향해 올라가니 오늘 따라 정말 내가 꾼 꿈속처럼 온통 산속에는 안개가 자욱하였다.

더구나 후덥지근한 초여름의 날씨인지라 한고은 판사는 하얀색 샌들을 신고 하늘하늘한 흰색 짧은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한고은 판사님은 왕지네를 유혹하러 가시는 가요?”

언제나 경쟁의식이 많은 박현정 검사가 슬쩍 한고은 판사를 쳐다보며 말했다.

“박현정 검사님은 덥지 않아요?”

한고은 판사가 손으로 짧은 원피스 자락을 걷어서 올리며 말했다.

“무척이나 덥지 더구나 안개가 낀 날이라 그런데 한고은 판사님은 그런 옷차림으로 손에 활을 들고 화살을 등에 메고 산길을 걸으니 꼭 로빈훗에 나오는 마리안 같은데”

“이럴 줄 알고 내가 오늘은 짠~ 안~ 활과 화살을 준비해 왔지요”

박현정 검사의 말에 한고은 판사가 애교가 섞인 말로 대답했다.

“그럴 것이 아니라 저 계곡 물에 들어가서 목욕을 하면 왕지네가 나타나지 않을까요?”

애교가 섞인 한고은 판사의 말에 박현정 검사는 계속 농담 섞인 말을 했다.

“응? 그럼 한고은 판사는 하늘에서 내려 온 선녀님?”

유지인 변호사가 박현정 검사의 말에 한고은 판사를 높이며 말했다.

“응? 갑자기 선녀는? 유지인 변호사님도 왕지네를 꼬셔보지 그래요?”

유지인 변호사의 말에 박현정 검사는 툭툭 튀는 말로 대답했다.

“나는 왕지네고 뭐고 이 안개가 자욱한 숲속을 다니는 것이 왜 그런지 싫어”

유지인 변호사는 정말 안개가 자욱한 무학산 숲속을 걸어 다니는 것이 무서운 것 같았다.

“그런데요 한고은 판사님은 그 활을 쏠 줄이나 아세요?”

박현정 검사가 한고은 판사를 보고 마치 따지듯이 물었다.

“어허~ 박현정 검사는? 감히 판사님을 보고 그러다가?”

유지인 변호사가 박현정 검사를 보고 무례하게 하지를 말라는 듯이 말했다.

“그러다가 뭐? 유지인 변호사님은 한고은 판사와 너무 붙어있어요 그러다가 언론에 노출이 되면?”

박현정 검사도 가만히 있지를 않고 유지인 변호사에게 말했다.

“응? 오늘 법조계의 판검사님들께서 왜 이러시나요? 자자 진정들 하시고 지금은 정말 우리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고”

김미숙 경정이 여기까지 말을 했을 때 갑자기 부연 안개 속에 교복을 입은 여학생 3명이 우리 앞에 나타났다.

“아니? 이 산속에 왜 저 애들이?”

박현정 검사가 깜짝 놀라며 말했다.

“그러게 말이야 겁도 없이 저 애들이 왜 산속에 다니지?”

유지인 변호사도 얼른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는 듯이 말했다.

나도 무언가 이상한 생각이 들면서 여학생들을 쳐다보고 있는데 말없이 우리 곁으로 휙 지나갔다.

순간

차가운 바람 같은 느낌이 확 들면서 기분이 영 좋지를 않았다.

“아이고! 애들이 보통내기들이 아닌데 이 무서운 숲속을 겁도 없이 다니다니?”

한고은 판사가 모두 다 들으라는 듯이 말했다.

“혹시? 요 근처에 있는 절에 갔다가 오는 것 아냐?”

유지인 변호사가 나름대로 추측을 하며 말했다.

바로 그때 또 다른 여자 하나가 나타났다.

얼굴이 창백하고 머리카락이 헝클어진 모습이었다.

“엉? 이번에는 아줌마네”

담력이 큰 박현정 검사가 우리 맞은편에서 걸어오고 있는 여자를 보고 말했다.

“근처에 절이 있는가 봐요 애들과 아줌마가 걸어 내려오는 것을 보니까”

김미숙 경정이 경찰관 생활에 배어있는 느낌으로 우리를 보고 말했다.

점점 산속으로 깊이 들어가니 이번에는 할머니도 2명 걸어서 내려왔다.

“현준씨! 정말 이 산속에 절이 분명히 있는가 봐요”

유지인 변호사가 나를 보며 확신에 찬 음성으로 말했다.

“그런가 보네”

박현정 검사도 확신이 가는지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

갑자기 뿌연 안개 속에 저만치 앞에 절이 나타났다.

“응? 정말 절이 있네!”

“드디어 찾았네!”

“응? 이런 곳에 절이 있었다니?”

“어쩐지 기분이 좋지 않는 절인데”

박현정 유지인 한고은 김미숙 네 명의 여자들이 저마다 한마디씩 했다.

갑자기 여러 명의 여자들이 우리가 있는 쪽으로 걸어서 내려오더니 그대로 산 아래로 내려갔다.

“오늘 무슨 날인가?”

“웬 산속에 있는 절에서 여자들이 계속 나오지?”

박현정 검사와 김미숙 경정이 중얼거렸다.

안개가 자욱한 절 마당 안으로 들어서니 정말 놀랍게도 내가 꿈속에서 보았던 탑이 보였다.

“바로 저기인데”

나도 모르게 그 말이 내 입에서 나오는 순간 무언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탑이 서 있는 마당에 잠시 그대로 서 있는데 뜻밖에 머리를 빡빡 깎은 중들이 우리가 있는 쪽으로 걸어서 왔다.

“안개가 자욱한 이곳에 명동파의 두목이 어쩐 일로 오셨소?”

얼굴에 칼자국이 있는 중이 나를 보고 말했다.

“응? 네 놈은 바로 검은 매?”

나는 단번에 검은 매를 알아보고 큰 소리로 말했다.

“흐흐흐 현준아! 오늘은 여자를 네 명이나 데려 왔구나!”

큰 지팡이를 짚고 있는 늙은 중이 음흉한 웃음을 웃으며 말했다.

“응? 바로 네 놈은 왕지네?”

“오호! 단번에 나를 알아보다니 역시 현준이 너는 대단해!”

왕지네는 아주 자신감이 넘친다는 듯이 말했다.

“그런데 갑자기 왜 머리를 빡빡 깎고 중이 되었어?”

김미숙 경정이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이 왕지네 일당들을 보면서 물었다.

“별장주변에 경찰들이 수없이 깔려있어서 그냥 이곳을 벗어나기가 어렵더라고? 그래서 이 산속에 있는 절에 들어와 중들을 모두 없애고 우리가 이절의 주인이 되었지 어때 놀랐지?”

멧돼지라 불리는 사내놈이 김미숙 경정에게 그 동안의 일들을 자세하게 말해주었다.

“왜 그런 사실을 우리에게 자세하게 다 이야기를 해 주는 거야?”

멧돼지의 말에 유지인 변호사가 이상하다는 듯이 물었다.

“응 그것은 이제 너희 넷은 우리들의 차지가 되고 현준이는 우리 왕지네 형님께서 처치를 할 것이거든 그래서 자세하게 알려주는 거야”

검은 매가 유지인 변호사를 쳐다보면서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니? 저 새끼들은 도무지 양심이 없어! 절의 중들을 모조리 다 죽이고 자기들이 가짜 중들 행세를 하고 말이야! 이럴 줄 알았으면 총을 가지고 와서 저 새끼들을 모조리 다 쏴 죽이는 건데”

김미숙 경정이 큰 소리로 안타까워하면서 말했다.

“아니? 저년은 대한민국 경찰이 맞나? 감히 어디다가 총질을 한다고 그래? 이년아! 그건 직권남용이야?”

멧돼지가 김미숙 경정의 말에 항의를 하듯이 말했다.

“뭐 새끼야? 그냥 총으로 입 주둥이를 쏴 버리면 좋겠네! 여태껏 저런 인간들이 어떻게 살아서 있었어?”

박현정 검사가 멧돼지의 말에 화를 내며 큰 소리를 질렀다.

“야아! 저년 예쁘네! 저년부터 왕지네 형님이 먹어주셔야 하겠습니다.”

박현정 검사의 말에 검은 매가 관심을 가지고 쳐다보며 말했다.

“야! 검은 매! 이제 너 끝장이다. 오늘은 내가 단단히 준비를 해 왔거든 그러니 그만 까불고 그 입 다물어라!”

지금까지 조용하게 왕지네 일당을 지켜보던 내가 카리스마가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음? 그러냐? 그럼 누구하고 먼저 붙으시려고?”

멧돼지가 내 말에 심기가 불편한지 얼른 싸우자는 뜻을 내비쳤다.

나는 멧돼지의 이런 말에 전혀 관심을 주지 않고 내 옆에 서 있는 한고은 판사의 등 뒤로 가서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으흐흐흐 현준아! 왜? 우리가 무섭냐?”

나의 이런 모습에 왕지네는 비웃으며 말했다.

“형님! 현준이 저거 우리가 겁이 나니까 저년 뒤에 숨었습니다.”

다른 사내놈이 왕지네의 말에 아첨을 하며 말했다.

“으흐흐흐 저번에는 생각지도 못한 현준이 너의 꾀에 당했지만 오늘은 그런 얄팍한 꾀에 안 넘어간다!”

왕지네가 단단히 결심을 했는지 큰 소리를 쳤다.

나는 왕지네를 무시하며 내 앞에 서 있는 한고은 판사가 손에 들고 있는 활에 화살을 걸어서 왕지네를 향해 겨누게 했다.

“형님! 저번 산속에서 만난 저년이 활을 형님에게로 겨누고 있습니다.”

검은 매가 당황해하면서 말했다.

“으흐흐흐 그 까짓 것 하나도 겁 안 난다. 마음껏 활을 쏘라고 해! 나에게는 안 통하니까”

검은 매의 말에 왕지네는 태연하게 말했다.

“왕지네! 정말 그럴까? 그럼 시험 삼아 쏠 테니까 한번 당해 봐라!”

나는 이 말을 하면서 한고은 판사의 손을 함께 잡고 활시위를 뒤로 크게 당기니 왕지네는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었다. 틀림없이 자기의 가슴을 향하여 화살이 날아오리라고 예측을 하며 방어준비를 하고 있는 왕지네를 쳐다보다가 나는 한고은 판사를 뒤에서 힘껏 끌어안으며 풍만한 젓 가슴을 손으로 움켜쥐고 주물렀다.

갑자기 자기의 엉덩이에 말뚝 같이 힘센 내 좆이 원피스 자락을 밀치고 자기 엉덩이를 쪼개며 들어오고 내 손이 그녀의 두 유방을 움켜잡고 거칠게 주물러 대니 한고은 판사는 그만 흥분의 쾌감을 이기지 못하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다가 손에 잡고 있던 화살을 놓아버렸다.

그 바람에 활시위에 걸려있던 화살이 저절로 휙 날아가 생각지도 않게 왕지네의 좆에 그대로 명중하였다.

“으아아악~”

자기 가슴을 향하여 화살이 날아오리라고 생각을 하며 방어를 하던 왕지네는 갑자기 생각지도 않게 자기의 좆에 화살이 휙 날아와서 박히자 팔딱팔딱 뛰면서 어쩔 줄을 몰랐다.

상황이 급하게 되자 화가 머리꼭대기 까지 오른 멧돼지가 활을 들고 있는 한고은 판사에게 그대로 달려들었다. 나는 재빠르게 한고은 판사를 내 뒤로 빙그르르 돌리며 번개같이 왼쪽 발로 멧돼지의 턱을 찼다.

“으악~”

하는 멧돼지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땅바닥에 뒹굴고 있는 멧돼지는 번개같이 빠른 내 발길질에 공격력을 상실했다.

검은 매가 재빠르게 품속에서 칼을 뽑아 던졌지만 그의 칼솜씨는 나하고는 전혀 비교의 대상이 되지를 못했다.

겨우 세 개의 칼을 던진 검은 매는 내가 전광석화같이 그의 칼을 모조리 손으로 잡아내자 깜짝 놀라며 뒤로 도망을 치려하였다.

검은 매가 던진 칼을 손으로 잡고 있다가 내가 그대로 재빠르게 던지니 번개처럼 빠르게 날아간 칼이 검은 매의 허벅지에 그대로 박혔다.

“아~ 욱~ 으으으~”

검은 매는 비명을 지르며 그 자리에 쓰러졌다.

남은 세 명은 우물쭈물 하다가 왕지네가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내가 빼앗아 휘두르며 내리치면서 세 놈 모두를 때려잡았다.

“현준아 제발 한번만 살려주면 내가 평생을 먹고 살만한 돈을 너에게 줄 테니까 제발 나를 놓아주라”

왕지네는 자기의 사타구니를 움켜쥐고 고통스러워하며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였다.

하지만 나는 이미 스승님이신 대파선생님이 왕지네에게 감쪽같이 속은 일이 있다고 하신 말씀을 이미 다 들은지라 전혀 마음에 동요도 없이 그대로 지키고 있었다.

김미숙 경정이 휴대폰으로 경찰들에게 연락을 하자 얼마 후에 경찰들이 무학산에 있는 절 마당으로 수없이 몰려들었다.

왕지네 일당들이 경찰에게 모두 끌려서 가고 그들의 저지른 범행들이 낱낱이 다 드러났다.

연일 텔레비전 방송과 신문에서는 왕지네 일당들이 저지른 범죄 행각에 대하여 앞 다투어 보도를 하고 있었다.

얼마 뒤에 김미숙 경정은 왕지네 일당을 잡았다는 공로로 총경으로 승진하여 서울수서경찰서 경찰서장이 되었다.

박현정 검사도 서울검찰청지검장으로 승진이 되고 한고은 판사도 부장판사로 승진이 되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어렵게 왕지네 일당을 때려잡았지만 아무것도 받지를 못했다.

그것은 왕지네가 아주 교활하게 김미숙 경정에게 사로잡혔다고 거짓말로 자백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검은 매는 박현정 검사에게 사로잡혔다고 거짓말을 했고 멧돼지는 한고은 판사에게 사로잡혔다고 거짓말을 했다. 나머지 세 놈도 유지인 변호사에게 뚜드려 맞았다고 거짓 자백을 하는 바람에 나에게는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가지는 신문기자들이나 방송기자들이 없었다.

머 하지만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네 명의 여자들이 다 승진을 하고 상을 받았으니 그것으로 위로를 받아야 했다.


※※※※※※※※※※※※※※※※※※※※※※※※※※※※※※※※※※※※※※※※※※※※※※

새롭게 펼쳐지는 아내의 불륜과 낯선 남자들을 재미나게 읽어주시고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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