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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2 00:17 983회 0건


“아~~~”

아내의 허리가 활같이 휘더니 본능적으로 허벅지로 남자의 머리를 꽉 조여갔다.
아내의 조인 허벅지 사이로 들리는 질퍽한 입술과 혀 놀림 소리가 모텔 방안을 채워갈수록 아내의 반응은 더 크게 변해가기 시작한다.

침대 시트와 떨어진 휜 허리의 공간이 커질수록 아내의 고개도 뒤로 더 젖혀지며 시트를 움켜진 손에 힘이 실리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내의 사타구니에서 그칠줄 모르고 계속되던 빨아먹는.. 정말로 아내의 보지를 빨아먹는건 아닐지 걱정이 될 정도로 긴 시간동안 파묻혀 있던 남자가 침과 애액으로 범벅이 된 자신의 얼굴을 팔뚝으로 대충 훔치곤 상체를 일으켜 아내의 허벅지를 크게 벌리기 시작했다.

언뜻 보인 아내의 보지는 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렸고, 소파에 앉아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내게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큰 자지가 정말로 아내의 보지에 맞춰지기 시작했다.

숨 쉬는 것조차 잊은 채 만져보지 않아도 충분히 딴딴해 보이는 남자의 잔뜩 힘이 들어간 엉덩이가 아내의 사타구니 속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급격히 꼴려오는 내 자지에 바지로 인해 느껴지는 압박감과 함께 괴리감이 함께 공존했다.

막상 눈앞에 펼쳐진 아내의 보지속으로 내가 아닌 다른 남자의 엄청난 자지가 삽입되어지는 모습을 보게 되자 복수심이란 단어보다는 숨막히는 흥분감이 먼저 내 몸을 떨리게 한다.

반신반의..라고 할 수도 있는 내 결정은 이미 돌이키기엔 너무도 많이 와버렸다.

“헉!..아!~~~여..”

아내와 남자가 완전히 결합이 된 듯 했다.
허벅지 사이로 깊숙이 들어간 남자의 엉덩이엔 더 강한 힘을 주며 꿈틀거렸고, 저 큰 것이 들어갈까..라는 내 걱정과는 달리 아내는 지금까지는 본적없는 반응으로 눈을 감은 채 남자의 목덜미를 깨물며 꽉 끌어안기 시작했다.

나와의 섹스에선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휘어진 발가락으로 남자의 허리를 감싼 채 팔과 함께 자신을 짖누른 남자의 몸을 조이는 아내의 다리까지,, 그리고 목을 깨물며 신음소리를 억누르던 아내는 남자의 작은 움직임을 크게 만들정도로 뇌쇄적이고 본능적인 탄성과 신음소리를 뱉어내기 시작했다.

“흑~.........”
“!..”

남자의 허리가 점점 더 격렬해졌을 때 그 움직임을 순간 멈추게 한 건 내가 아닌 아내였다.

경직된 남자의 몸에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 될 발기력을 보여주며 침대옆으로 다가갔을 때..
난 살짝 실눈을 뜬 아내의 눈을 발견할 수 있었다. 조금씩 속도를 붙이던 남자도 그 시선에 흠칫 놀란 듯 멈춰선 듯 보였다.

그러나..
그것이 정신을 차린게 아니란 걸 나와 아내에게 삽입한 채로 굳어졌던 남자는 곧 알 수 있었다. 놀라 멈춘 남자에게 더 많은 걸 요구하 듯 허리를 두른 아내의 팔이 조금 더 내려가 남자의 단단한 엉덩이를 움켜쥐곤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실눈을 뜬 상태로 이미 본능에 취해 남자의 거대한 자지가 움직여지만을 바라는 아내의 몸짓에 멈칫거렸던 남자가 힘을 얻은 듯 방금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빠르게 펌핑을 시작한다.

남자의 등을 가득 메우기 시작한 땀범벅은 아내에게도 전염된 듯 온몸을 적시기 시작했다.

술에 완전히 떡이 된 아내란 여잔 어느새 내 바로 앞에서 격렬한 오르가즘을 향해 허리를 스스로 흔들기 시작했고 얼마지나지 않아 루프시술을 받은 아내의 보지에 엄청난 양의 사정을 하는지 남자가 그대로 아내 위에 몸을 포개곤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기대라곤 하기 뭐하지만.. 내 예상보다 너무 빠른 사정을 해버린 남자였다.

“....”
“죄송해요.. 너무.. 자극적이어서..”
“..괜찮습니다.”
“진짜 잘하는데.. 형수님이.. ”
“.....”

“자지를 계속 씹어먹는 줄 알았어요. 안에서 꽉꽉 물어주는데 도저히 참을... 형님은 진짜 행복하시겠어요.”

정말로 부러운 듯 정액이 범벅이 된 자신의 자지를 쉽게 빼지 못하는 남자의 표정엔 분명 아쉬움이란 단어가 눈에 보일정도로 가득 담겨 있었다. 말을 하면서도 남잔 조금씩 자지를 움직여댔고 그 행동에 자지가 가득 메운 보지구멍틈사이로 허연 정액들이 거품을 그리며 아내의 엉덩이 골 아래로 흘러내려 시트를 적시기 시작했다.

그런 모습에 느껴지는 흥분보다 난 남자의 말에 묘한 자멸감과 함께 자괴감을 더 느끼게 된다.
뒤늦게 알게 된 아내의 과거로 받은 충격보다 더한 충격과 흥분을 동시에 받으며 자신에게 경멸이란 단어까지 떠올리며 다시 시작된 펌프질을 아무 저지 없이 소파에 앉아 쳐다보게 된다.

꿈속에서나 봤던 장면..
이건 꿈일지도 모른다. 내가 너무 아내를 의심해서 생긴...
실제상황이라고 하기엔 내가 이렇게 흥분할 리가 없었다. 아무리 복수심에 불탄 나였지만 이런 아내의 모습에 이렇게 크게 발기할 리가....

꿈 속 같은 아득한 몽얼거림의 기운속에 빠져있던 내 눈엔 한 번의 사정으로 조금은 느긋해진 남자의 행위는 아내의 보지 속을 가득 채운 자신의 정액으로 인한 미끈거림을 더 자세히 느끼려는지 천천히 펌핑을 시작하는 모습이 들어왔다. 끊어졌던 쾌감을 서서히 느끼기 시작한 아내의 탁한 숨소릴 듣게 된다.

허벅지를 벌린 채 흔들리는 아내의 다리를 보며 이 모든 행위의 시작이었던 한 장의 사진을 머릿속에 떠올리게 된다.
정확힌 소라가이드란 사이트의 전설이었던 여자들의 짜깁기 된 사진들을 메인 화면에 띄워둔 변태 회사 동료이자 친구인 이 놈을 욕하며 낄낄 거렸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여자라면 환장하는 친구 놈은 자신의 노트북에 일부러 메인화면에 이런 저질..스러운 사진을 띄워 같이 일하는 여자들을 성희롱하는 못된 버릇이 있었고, 그로인해 몇 번이나 경고까지 받은 전적에도 쉽게 고치질 않고 있었다.
자신의 취향이라며 존중해달라고 뻔뻔하게 말하지만 사실상 이런 사진에 넘어올 쉬운 여잘 찾고 있는게 분명해 보였다.

하여튼...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직접 중요부위엔 아주 약한 모자이크들 해놓은 수십장의 모자이크같은 사진들은 현대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너무도 쉽게 확대가 되었고, 그 날도 내게 자랑이라도 하 듯 확대해 점심식사 후 디저트라며 손수 손가락으로 옮겨주며 보여주기 시작했다.

도저히 회사라는 이 공간에선 볼 수 없을 거 같은 적나라한 사진들에 나도 모르게 미소를 띄게 되는데...

많이 보던 사진 한 장에 당황하며 친구 놈의 손을 멈추게 잡아챘다.
낄낄거리며 사진 속 주인공에 대해 설명까지 해준 놈의 내용은 그 당시 소라가이드란 사이트에서 퀸이라는 별명으로 활동하던 여자에 대한 것이었다. 처음엔 가벼운 노출부터 시작해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를 자랑이라도 하 듯 점점 더 벗어버렸고 친구 놈이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그 사진처럼 양손을 이용해 보지를 훤히 드러낸 뒤치기 자세까지 서슴없이 보여줬다고 했다.

노트북에 쌓인 수많은 섹시하고 착한 몸매의 여자 사진 중에 이 사진에 유독 내 시선이 멈춘 이윤 단 하나였다.

엉덩이 중앙.. 정확히 말하자면 항문주위에 보인 북두칠성모양의 점 때문이었다.
더 정확힌 5개의 점이었지만 형태 자체가 북두칠성의 위치와 거의 흡사한 흔하지 않은 모양의 점은 분명 로맨티스트라 칭하며 아내의 몸 구석구석을 결혼 1주년 이벤트로 닦아줬을 때 봤던 점이 분명해 보였다.

항문에 점이 있는 여자가 흔하디흔할 순 있었지만 그 형태가 문제였다.
농담처럼 우주가 이 구멍 주위에 자리잡고 있다는 내 말에 득달같이 화를 내던 아내의 모습은 창피함에 얼굴까지 벌겋게 변해 버렸었는데.. 사진속의 여자완 전혀 다른 아내의 지금 모습에 설마란 생각보다 정말 점까지 닮은 사람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먼저 했었다.

그만큼 아내와 사진속의 여자를 동질시키기엔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했었다.
내 아내는 명문은 아니지만 여대를 나와 화장품 회사에 외모와 능력을 인정받아 처음부터 전문 코디네이터란 직책으로 쭉 다녔기에 남자와는 좀 먼 거리에 놓여있었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분명 아내는 내가 회사에게 알게 된 그 남자 이 후 두 번째 남자라며 솔직하게 얘길 해줬었으며 자신이 이렇게 소중한 사랑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그런 자신의 과거가 존재했기에 지금이 있을 수 있었다는 말로 눈물까지 짓는,, 그런 아내에 대한 믿음은 더 굳건했었고 비록 처녀는 아니었지만 오랜시간 혼자였기에 내 크지 않은 자지에도 뻑뻑한 압박을 주며 날 힘겹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확인하며 프로포즈 결심을 확정하게 되었었는데....

아내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언제나처럼 내 바로 옆에서 날 보필하는 천상 여자의 모습으로 사진속의 모습을 불신시키며 그 날 이후에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쉽사리 내 뇌리속에 남은 그 점의 모양이 잊혀지진 않았지만 난 전혀 매치되지 않는 사진속의 음란함을 굳이 아내에게서 찾으려 애를 쓰지 않았는데 역시나 친구 놈이 문제였다.

내가 흥미 있는 눈치를 보이자 동지라도 만난 듯 그 사진 속 주인공의 모든 사진들을 열거해 보여주기 시작한 친구 놈의 행동에 내 불신은 점점 의심으로 바뀌게 되었다.

너무도 눈에 익은 몸매의 사진 속 여잔 영락없는 아내의 모습이었다.
긴 생머리에 탐스런 유방과 함몰유두까지.. 그리고 그 점의 위치와 모양은 아무리 부정하려 노력해도 아내의 몸과 완벽히 일치했기에 난 떨리는 손으로 친구놈이 말했던 소라가이드란 사이트를 결국 찾아 들어가게 되었고 이젠 소라가이드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개설된 사이트 속에서 더 이상 아내로 의심되는 사진들을 찾을 순 없었다.

아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분명 더 강했다.
하지만 한 번의 의심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기에 충분했고 아이를 잘 보살피며 가정에 충실한 아내의 모습에도 자꾸 그 사진의 야한 장면과 겹쳐 보이는 내 자신에 불안해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쌀을 담기위해 허리를 숙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에서 치켜세운 엉덩이만이 눈에 들어와 그 사진속과 겹쳐보였고, 아이와 물장구를 치며 목욕을 하는 평소대로의 모습에서도 양손으로 가슴을 잔뜩 끌어모아 오일을 뿌려놓은 자극적인 사진을 머릿속에 자꾸 떠올리게 된다.




난 결국 흥신소란 곳을 생애 처음으로 찾아 아내의 뒷조사를 시키게 되었다.
차마 아내의 사진까지는 보여줄 수 없었지만 이런 고민과 의심 속에선 더 이상 아내와 이전처럼 살 수 없을 거란 생각에 머뭇거리며 아내의 과거에 대해 조사를 의뢰하게 되었다.

그리고 약 이주일 후, 바로 오늘 한 후미진 다방에서 의뢰한 남자와 마주하게 되었다.

“....”

남자의 표정이 심각했기에 먼저 입술을 열 수가 없었다.
한참이 지난 거 같은데 주문한 커피 두 잔은 3분도 안 되서 나왔다는 걸 바로 옆자리에 앉는 종업원이 짓굳게 웃으며 뭐가 그리 심각하냐는 질문과 함께 알게 되었다.

남자가 종업원을 물리고 나서야 입을 겨우 열었다.

“이게 참....”
“뭐가 이상한가야?”
“허.. 이거 곤란하게..”
“괜찮습니다. 어차피 대충은...”
“..저도 궁금해서 현제 부인분의 상태를 조사해봤는데요. 절대로 그럴 여자가 아닌...”
“..”

시키지도 않은 조사까지 한 남자를 무의식적으로 노려보게 된다.
무슨 의도인지.. 아니면 조사해본 아내의 과거로 무슨 짓이라도 할 생각으로 아내를 만나본건지..

“죄송합니다. 제가 좀 오지랖이..”
“...”
“우선.. 이걸..”

남자가 큰 대봉투를 테이블위로 건넸다.

대봉투 속에는 역시나 내가 예상했던 적나라한 여자의 알몸 사진들이 가득했다.

“젊었을 때 아닙니까. 화려한 불장난도 하고 뭐..”
“...”
“지금은 정말 집과 아이밖에 모르시던데요. 제가 조사한게 정말 맞는건지 의심할만큼 가정에 충실한 현모양처가 분명했습니다. 과거는 과거고,,”
“됐습니다. 이게 다인가요? 제가 부탁했던 과거의 아내 남자들은..”
“아!~.. 한명이긴 한데...”

아내가 말한 그 한명이 전부라는 남자의 말에 아내의 사진보다 더 크게 놀라게 된다.

“한 명이 맞습니까?”
“그게 좀...”
“왜요?”
“사귄거라고 할 사람은 그 한명인데 말입니다. 그 한 명이 워낙 변태성이 다분한놈이었는지...”
“뜸들이지 말고 말 해주세요.”
“돌림빵이라고 아세요?”
“돌,,,”
“조사해보니까 그 사이트가 워낙 그런 곳이더군요. 초대하고 돌리고... 거긴 워낙 그런 곳이라서..”
“.....”
“거기서 활동하셨던 아내분이 인기가 많아서 댓글로..”
“댓글이라뇨?”
“아!.. 어렵게 그 화면들도 구해놨습니다. 거기 안쪽에 진짜 꼴릿한 사진...”
“...”

남자의 말에 내 가슴을 뭔가가 무겁게 짓누르기 시작했다.
설마..설마란 생각과 역시 그랬구나..란 생각이 교차하며 정말 만감이 머릿속을 헤집기 시작했었다.

과거가 있는 여자..
누구나 과거는 있을 수 있다. 아니 있어야 현제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이고 지금의 아내가 존재하기 위해선 과거는 분명 중요했다.

그렇지만 이런 과거는....

----계속---

날씨가 정말 추워졌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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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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